나를
"누가?"
"왜?"
"죽였지"
치밀하진 않지만
재밌는 아이디어로 시작된 추리다.
범인과
범죄 원인을
자신의 주장(주장하고 싶은 세계관)에
어렵게 연결한 느낌이다.
다음은 밑줄 친 문장
- 우리는 스스로 만든 자신의 신화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 내가 어떤 영혼에게 환생을 권하는 것은 그에게 자신을 규정했던 일체의 것을 포기하고 <다른 곳에서, 다른 식으로, 다른 것>이 되라고 하는 얘기라고 했어요.
- 세상이 당신을 미워하고 해치려 한다고 믿는 게 파라노이아라면 프로노이아는 우주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당신의 행복을 위해 비밀리에 결탁하고 있다고 믿는 거예요.
- 나는 열여섯 되던 해에 달랑 가방 하나만들고 가출을 했단다. 미운오리새끼여서가 아니야, 그저 부모의 세계를 떠나고 싶었던거야.
- 역설적이게도 덜 들리니까 더 보이기 시작하더구나.
- 진실이라는 건 결국 관점의 문제일 뿐이야.
-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은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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