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 너머 긍휼
그리 선하지 않은 이라도, 여러가지 결핍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이를 보았을 때, 자연스레 측은지심이 발동하는 것을 보면, 아무리 사람이 후패하여졌어도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이 남아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그 처절한 삶에 공감하고 잠시나마 불쌍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긍휼함’은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갑니다. 긍휼함은 내가 그 사람이 되고, 그 사람이 나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내 감정을 느끼듯 느끼고, 내 기도를 하듯 기도하며, 나를 사랑하듯 사랑하는 것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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