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대부분 그곳의 기후를 닮습니다. 그래서 추운 나라에서는 실내학문이 발달하고 더운 나라에서는 야외놀이가 발달합니다. 인생을 즐기는 모습은 기질로 정착이 되고 그곳의 문화가 됩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의 기질은 격정적인 쪽에 가깝습니다. 격정적인 기질은 신명을 잘 내고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가을은 이런 우리의 마음에도 애상을 심어줍니다. 가을 색으로 서서히 물들어가는 나무를 보며 저마다의 사색에 젖어봅니다.
[CBS 1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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