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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세익스피어와 청소부

by manga0713 2012. 7. 30.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한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그를 알아본 종업원들이 일제히 허리를 숙여 경의를 표했습니다. 한 청소부가 쓸고 있던 빗자루를 내던졌습니다. 셰익스피어가 까닭을 물었습니다. 청소부가 답했습니다. ‘선생님은 그렇게 유명하신데 저는 겨우 선생님의 발자국이나 닦는 처지라 화가 났습니다.’ 셰익스피어가 말했습니다. ‘젊은이, 내가 하는 일은 펜으로 우주의 일부분을 아름답게 묘사하지만 젊은이는 그 빗자루로 우주의 한 부분을 아름답게 보전하는 걸세.’ 그의 직업이 천직(天職)으로 인정받자 비로소 안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CBS 1분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