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에
지금은 푸른 보리밭 이랑이 한결 보기 좋은 때입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 시인 도종환씨의 “어릴 때 내 꿈은” 이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물을 건너지 못하는 아이들 징검다리 되고 싶어요. 길을 묻는 아이들 지팡이 되고 싶어요. 헐벗은 아이들 언 살을 싸안는 옷 한 자락 되고 싶어요. 푸른 보리처럼 아이들이 쑥쑥 자라는 동안 가슴에 거름을 얹고 따뜻하게 썩어가는 봄 흙이 되고 싶어요.’ 학창시절에는 선생님의 마음을 잘 모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야 그 때 그 선생님이 진정한 스승님이었구나 하고 깨닫는 우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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