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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복된 전도자가 되는 길

by manga0713 2018. 3. 12.

 

 

 

 

본문말씀 : 누가복음 8장 29-39절

29.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30.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31.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32.읽는 성경 구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33.그가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말하리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 하였거늘 34.그 내시가 빌립에게 말하되 청컨대 내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 35.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36.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37.(없음) 38.이에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베풀고 39.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다. 구원받은 성도는 영혼 구원을 삶의 최대 목표로 삼아야 한다. 어떤 사람은 말한다. “저는 전도에 은사가 없어요.” 그러나 전도는 은사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성도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명이다. 어떻게 그 최대 사명을 이행하며 복된 전도자가 될 수 있는가?

1. 성령의 인도를 따르라

 사마리아에 큰 역사가 나타날 때 주의 사자가 갑자기 나타나 빌립을 가사로 내려가는 광야 길로 가라고 했다. 그 성령의 음성에 순종해서 광야 길로 가서 에디오피아의 권세 있는 내시를 만나 복음을 전하고 그를 구원시켰다. 성령님은 아프리카 대륙의 구원을 위해 먼저 한 에디오피아 인물을 구원하신 것이다. 이 장면은 전도는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고 오직 성령이 주관하는 것임을 깨닫게 한다.

 능력이 없다고 전도를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떤 사람은 생각한다. “나 같은 집사가 무슨 복음 전파야! 전도가 힘든 이때에 여기서 어떻게 전도하는가? 안 돼!” 물론 자기 혼자서는 안 되지만 성령님이 도와주시면 얼마든지 전도할 수 있다.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라. 안 된다는 생각을 바꾸면 더 기도하고 준비해서 더 잘할 수 있다. 전도도 못할 것 같지만 생각만 바꾸고 성령님을 철저히 의지하면 오히려 더 잘할 수 있다.

2. 성령의 지혜를 가지라

 빌립이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광야 길로 나갔을 때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권세 있는 내시를 만났다. 그는 예루살렘에 왔다가 병거를 타고 돌아가면서 <이사야>를 읽고 있었다(28절). 그때 성령님이 빌립에게 수레로 가까이 가라고 하자 빌립이 달려가서 지혜롭게 말했다. “고관님! 이사야의 글을 읽으시는데 혹시 그 뜻을 아세요?” 내시가 “지도하는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압니까?”라고 하면서 빌립을 수레에 오르게 했다. 그처럼 상황에 맞는 지혜로운 행동으로 빌립은 위대한 전도를 성공시킬 수 있었다.

 전도할 때 뜨거운 열정도 필요하지만 차분한 지혜도 필요하다. 어떤 사람은 생각한다. “요새 전도가 잘 안 되니까 내가 잘하는 분야에서 장인이 되어 영향력을 갖춘 후 예수님의 마음으로 섬기며 전도하자.” 그렇게 결심하고 열심히 영향력을 키운 후에 겸손하게 섬기며 전도하면 얼마나 효과적인가? 직접적인 전도가 어려우면 전도 방법을 달리해서 지혜롭게 전도하면 된다. 성 안에서만 큰소리치는 장수처럼 교회 안에서만 교제를 잘하지 말고 성령의 지혜를 힘입어 세상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전도하라.

3. 성경과 복음을 알라

 본문 35절을 보라.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이 구절에 표현된 ‘이 글에서 시작하여’란 표현은 깊은 의미가 담긴 표현이다. 빌립이 수레에 올라탔을 때 내시가 이사야 53장을 읽고 있었는데 그냥 그 구절에서 시작해서 예수님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했다는 뜻이다. 즉 빌립이 성경을 훤히 잘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복음을 잘 전하려면 복음을 잘 알아야 한다.

 어떤 대학 교수는 강의를 어렵게 한다. 그러면 유식해보이지만 사실은 반대다. 진짜 많이 알면 가르칠 때도 쉽게 가르친다. 어렵게 가르치는 것은 자기도 잘 모르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잘 알면 쉽게 가르치지만 잘 모르면 어렵게 가르친다. 말씀도 잘 알면 복음 전파도 훨씬 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주일성수를 기본으로 삼고 매일 성경 읽기도 하고 좋은 경건서적도 자주 보고 깊이 있는 성경공부도 하라.

4. 전도를 포기하지 말라

 빌립이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인 내시는 수레를 멈추고 물에 내려가 빌립으로부터 세례를 받았다(36-38절). 그는 마술사 시몬이 회심한 줄 알고 잘못 세례를 주기도 했지만 담대히 그 내시에게 또 세례를 주었다. 그 모습은 전도에 대한 그의 불굴의 열정을 잘 나타낸다. 한때의 실수나 실패기 있었어도 다시 일어나 계속 영혼 구원에 나서라. 전도가 안 되고 변화가 없다고 쉽게 포기하지 말고 계속 기도하면서 전도 기회를 노리라.

 요새 많은 자녀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자녀의 영혼 구원은 다음 세대의 사회와 국가를 구하는 것과 같은 중대한 일이다. 자녀 전도를 포기하지 말고 자녀에 대한 기대도 포기하지 말라. 지금 게임에 빠져있어도 너무 실망하지 말라. 어떤 사람은 결혼 전에 인생 전체에서 할 게임을 다 해버린 것처럼 되어 결혼 후에는 오히려 더 이상 게임이 손도 대지 않았다. 그래서 일과 가정에 책임 있는 모습을 보임으로 가정의 행복을 지켜낼 수 있었다. 믿음 안에서 펼쳐지는 하나님의 반전의 역사는 놀랍다.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다.

 어떤 경우에도 선한 일을 포기하지 말라. 특히 영혼 구원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포기하지 말라. 삶의 최종 목표를 영혼 구원과 변화에 두라. 돈을 벌고 성공하고 영향력을 키우고 자녀를 잘 키우는 가장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가 교회에 힘이 되고 보다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보다 많이 선교하기 위해서다. 즉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힘이 되기 위해서다. <월새기> 문서선교 사역도 그 목적을 따라 진행되면서 많은 구원의 역사를 이루고 있다. 그런 삶의 목적을 잃지 않으면 적게 소유해도 행복감은 커지고 점점 더 축복받고 천국 상급도 커질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