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 여호수아 1장 12-15절
12 여호수아가 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말하여 이르되 13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며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하였나니 너희는 그 말을 기억하라 14 너희의 처자와 가축은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쪽 땅에 머무르려니와 너희 모든 용사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보다 앞서 건너가서 그들을 돕되 15 여호와께서 너희를 안식하게 하신 것 같이 너희의 형제도 안식하며 그들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그 땅을 차지하기까지 하라 그리고 너희는 너희 소유지 곧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쪽 해 돋는 곳으로 돌아와서 그것을 차지할지니라
< 약속을 상기시키라 >
여호수아 1장은 가나안 땅 정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말해 준다. 그 중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사업가들은 가끔 생각한다. “돈이 있으면 이 사업에 성공할 텐데...” 물론 돈이 있으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은 커진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이고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좋은 리더의 인도다. 리더는 산파 역할을 해야 한다. 즉 은혜의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그 땅에서 열매를 얻도록 돕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영적인 리더가 구체적으로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키는 일이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12지파 중 2지파 반, 즉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에게 요단 동편의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했다. 여호수아는 그 약속이 깃든 하나님 말씀을 백성들에게 기억하게 함으로 그들을 이끌었다. “무엇을 기억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행복이 크게 달라진다.
특별히 3가지를 기억하라.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라. 그러면 지혜가 생긴다. 둘째,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 그러면 “하나님이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를 도와주실 거야.”라는 생각으로 자신감이 생긴다. 셋째,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라. 상처를 생각하면 상처가 덧나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 어려움 중에도 길을 열어주셨던 시절이 떠올려지면서 힘과 소망이 생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은 오래 기억하지 않고 미움과 상처는 오래 기억한다. 복된 인생을 살려면 미움과 상처는 다리 아래 물처럼 떠내려 보내고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마음 판에 깊이 새기라. 원통했던 일은 빨리 잊어버리고 하나님이 구원해주신 것과 시시때때로 돕는 손길을 펼쳐주셨던 일은 수시로 기억 창고에서 불러내 자신감의 재료로 삼으라. 은혜와 약속을 계속 상기하면 내일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
< 사명을 일깨워주라 >
여호수아는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키면서 동시에 그들의 사명을 일깨웠다. 즉 “하나님이 너희는 요단 이편에 편하게 거하게 하셨기에 처자들은 그냥 이곳에 있게 하고 너희들은 홀가분한 상태에서 요단강 서편의 가나안 땅 정복전쟁에서 선봉에 섰다가 가나안 땅 정복전쟁이 끝나면 요단 강 동편으로 다시 돌아오라.”고 사명을 일깨워준 것이다(14-15절). 먼저 안식과 기업을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요단 동편에서 뒷짐을 지고 있지 말고 형제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라는 말이다.
자기 사명을 늘 생각하며 이웃을 위해 뭔가를 해야 쓸모 있는 인생이 된다. 특히 하나님이 주신 것을 힘써 필요한 이웃과 나누려고 하라. 없는 사람도 줄 것이 있다. 이 세상에 받을 것이 없을 만큼 부자도 없고 줄 것이 없을 만큼 가난한 자도 없다. 그처럼 백성들을 서로 돕도록 이끌라. 리더가 모든 사람을 다 돕지 못한다. 백성들이 서로 돕는 길이 리더를 돕는 길이다. 서로 나누는 일에 백성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리더는 기도와 말씀에 전무하고 더 큰 방향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된다.
교회에서 특정한 리더만 일꾼으로 생각하면 리더는 탈진하고 그 여파로 팔로워도 탈진한다. 모두가 서로를 돕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 목회자의 가장 큰 할 일 중의 하나가 바로 형제 사랑을 일깨우고 선교와 구제에 힘쓰도록 격려하는 일이다. 그런 식으로 서로 힘을 합하면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해낼 수 있고 그 공동체에 하나님의 축복도 넘치게 된다. 그것이 바로 복의 근원이 되는 삶이다.
‘복 받는 삶’에서 끝나지 말고 받은 복이 이웃에게 흘러넘치게 해서 ‘복의 근원이 되는 삶’을 추구하라. 늘 이렇게 생각하라. “나는 누군가를 도우려고 이 자리에 있게 되었다.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가치를 전해주려고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다.” 그처럼 자신의 영향력, 재력, 실력, 능력 등을 자기 성취를 위해서만 사용하지 말고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고 가족과 이웃과 친구와 선후배를 소중한 자리로 이끄는데 사용하라. 이웃의 꿈을 이루는데 자신을 사용하는 사람이 결국 자신의 꿈도 이루게 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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