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 마태복음 5장 10-12절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 천국 소망을 가지라 >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을 위해 박해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들은 예수님 안에서 ‘자신’을 잃어버렸다. 그들은 존재이유가 예수님이었고, 생존목적도 예수님이었고, 생활내용도 예수님이었다. 그래서 열병을 앓듯 예수님을 향해 사랑과 열정을 불태우다 기쁘게 순교의 잔을 마셨다. 그처럼 이 땅에서 예수님을 위해 고난 받으면 천국에서 최고의 영광을 누릴 것이다.
신앙생활의 최종목적은 천국이다. 왜 예수님은 박해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했는가? 박해받을수록 최고의 천국시민이 되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위해 박해받는 것은 최고로 복된 길이다. 박해는 축복으로 가는 과정이지 최종 결과가 아니다. 결국 나중에 엄청난 축복과 보상이 기다린다. 왜 하나님은 의인에게 어려움을 겪게 하는가? 그의 의를 더 값지게 하고 마지막 때에 최고 상급을 주시기 위해서다.
얼마나 극적인 반전인가? 왜 의로운 일을 해도 즉시 상이 없는가? 나중에 더 좋은 상을 주시고, 또한 후대에 축복의 유산이 물려지도록 축복을 잠시 미뤄두신 것이다.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 악인이 형통한 것 같지만 결국 의인이 축복받고 승리한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다. 그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행할 때 현재와 미래의 참 행복을 얻게 된다.
살다 보면 고난을 당할 때도 있지만 사실 그 고난도 하나님이 있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여전히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계신다. 성도의 고난에는 반드시 선한 목적이 있다. 그러므로 길이 막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누가 내 길을 막아도 너무 실망하지 말라. 길이 막히고 방해받고 간섭받는 것을 창조적인 축복의 기회로 활용하라. 믿음 안에서 실망스런 일은 창조의 기회가 되고 지체되는 일은 진보의 기회가 된다.
< 응답이 늦어져도 감사하라 >
요한복음 11장을 보면 나사로가 병들었을 때 마르다와 마리아 남매는 그 소식을 급히 예수님께 알렸다. 예수님은 그들 3남매를 지극히 사랑했기에 나사로의 병든 소식을 들으면 예수님이 급히 달려오실 줄 알았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흘이 지나도 오시지 않다가 결국 나사로가 죽은 다음에 주님이 오셨다.
마리아 남매를 비롯해서 모든 사람들이 생각했다. “이제 늦었다! 이제 끝났다!” 그러나 예수님은 늦게 오셨지만 결국 나사로를 다시 살리셨다. 왜 예수님이 늦게 왔는가? ‘나사로의 치유’란 작은 복보다 ‘나사로의 부활’이란 더욱 크고 위대한 복을 계획하신 것이다. 그처럼 어떤 일에 어려움이 생기고 꿈과 비전의 성취가 지체될 때도 여전히 하나님은 그 상황을 통제하시며 더욱 크고 위대한 다른 복을 준비하고 계심을 잊지 말라.
기다림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너무 낙심하지 말라. ‘하나님의 지연’은 결국은 ‘하나님의 지원’이다. 하나님은 나사로의 경우처럼 ‘치유의 은혜’보다 더욱 큰 ‘부활의 은혜’를 주시려고 잠시 눈앞의 복을 유보해두신 것이다. 그러므로 간절한 기도제목이 응답되지 않고 꿈과 비전의 성취가 늦어져도 낙심하지 말라. 그 지체되는 시간에 더욱 멋지고 원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준비되고 있음을 믿으라.
성도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즉시 듣는다. 그러나 응답은 즉시 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지연시킬 때가 많다.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더욱 큰 복을 주시려고 잠시 인내의 시간을 두신 것이다. 사람들은 ‘치유의 은혜 정도의 복’을 원하지만 주님은 ‘부활의 은혜란 큰 복’을 주시기를 원하신다. 사람들은 ‘생존의 은혜 정도의 복’을 원하지만 하나님은 ‘번성의 은혜란 큰 복’을 주시기를 원하신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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