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 시편 37편 22-24절
22 주의 복을 받은 자들은 땅을 차지하고 주의 저주를 받은 자들은 끊어지리로다 23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24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 창조 목적대로 살라 >
한 통계에 의하면 약 50%의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관심조차 없고, 40%의 사람들은 관심은 있지만 알지 못하고, 오직 10%의 사람들만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고 한다. 어디로 가야 할지를 아는 사람 중에도 실제로 그 길로 가는 사람은 적다.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가 가야 할 길로 제대로 가지 못하고 있다.
목적 없이 사는 삶처럼 불행한 삶은 없다. 최고의 복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대로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 목적대로 살려면 가장 필요한 것이 두려움의 극복이다. 누구에게나 두려움은 있다.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인물들도 다 두려움이 있었다. 두려움은 인생에서 핵심적으로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축복 가능성은 현저하게 낮아지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찬란한 계획도 놓치게 된다. 또한 두려움은 꿈과 비전의 성취를 막는 핵심 요소이고 육적인 질병을 가져다주는 최대 통로다. 만성 질병은 대부분 두려움과 깊은 관련이 있다. 그처럼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지만 두려움을 극복하면 복을 향한 놀라운 인생 변화를 이룰 수 있다.
두려움을 이겨내면 그 다음에 준비된 복은 상상을 초월한 복이 된다. 두려움은 전진과 성장을 막는다. 두려워하는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마음이 아니다. 아담이 죄를 짓고 두려워서 숨었다(창 3:10). 두려움은 하나님을 떠난 표식이고 담대함은 하나님이 함께 한 표식이다. 결국 가장 불행한 삶은 두려워하는 삶이고 가장 복된 삶은 두려움을 극복하는 삶이다.
< 하나님을 의지하라 >
두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창조 목적대로 살려면 하나님을 의지하라.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그가 넘어져도 하나님이 손으로 붙들어 주셔서 아주 엎드러지지 않게 하신다(23-24절). 즉 하나님을 의지해도 넘어질 때가 있지만 아주 엎드러지지는 않는다. 또한 교회를 잘 다니고 열심히 봉사해도 실패와 어려움은 생기지만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 축복의 때는 반드시 온다.
2차 대전 때 나치의 수용소 벽에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하나님! 태양이 빛나지 않아도 태양이 있음을 믿습니다. 외로워도 사랑이 존재함을 믿고 당신이 침묵해도 당신을 믿습니다.” 그런 믿음의 고백을 가지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 하나님은 침묵하는 것 같아도 소리 없이 멋진 계획을 착착 진행시키고 결국 큰 절망을 큰 희망으로 바꾸신다. 그 하나님을 믿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라.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들은 수십 번 넘어지면서도 걸음마를 포기하지 않는다. 자기를 기다려주는 엄마아빠의 품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처럼 하나님이 늘 자기 곁에 있다고 믿으면 인생의 겨울이 별로 두렵지 않다. 믿음이란 하나님과 함께 모든 장소에서 모든 시간에 모든 일을 해 나가는 것이다. 예배는 삶으로 드리는 예배로 진전되어야 하고 기도는 삶으로 드리는 기도로 진전되어야 한다.
살다가 수시로 어려움을 만나도 너무 염려하지 말라. 하나님은 영적 내비게이션이다. 잘못된 길로 가면 내비게이션이 즉시 경로를 재탐색해서 새로운 길을 일러주듯이 하나님도 잘못된 길에 들어서면 그 상태에서 가장 선한 길로 새롭게 인도해주신다. 아무리 어려워도 낙심하지 말고 그때 그 지점에서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라. 그러면 영혼의 심지에 새로운 불이 붙으면서 꿈과 비전의 성취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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