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 시편 42편 2-5절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 침체를 극복하는 길 >
1. 교회를 소중히 여기라
시인은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라고 고백했다(2절). 아마 시인이 어떤 사정으로 성전과 멀리 떨어져서 성전을 그리워하고 있었을 것이다. 시인은 성전에서 열심히 봉사하며 기쁨과 즐거움을 만끽하다가 성전에 갈 수 없게 되자 그가 가장 그리워했던 것은 돈과 명예가 아니라 즐거운 성전생활이었다(4절). 최고의 즐거움은 교회생활을 열심히 할 때 주어진다.
교회를 위해 충성하고 즐겁게 교회생활을 해도 어려움은 생긴다. 그러면 불신자들은 신자들의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을 조롱한다. 그런 조롱과 시련이 있어도 교회를 사모하고 섬기는 일을 포기하지 말라. 자기의 허물에 너무 실망하지 말아야 하듯이 교회의 허물에 너무 실망하지 말라. 허물이 있어도 교회를 영혼의 안식처로 생각하고 최고의 사랑과 헌신을 가지고 즐겁게 교회생활을 할 때 고독과 허무와 침체는 어느덧 사라질 것이다.
2. 자기를 끊임없이 격려하라
시인은 “내 영혼아!” 하고 자기 영혼을 향해 스스로를 격려했다(5절). 침체될 때마다 스스로를 격려하라. “내가 이렇게 침체할 필요가 없지. 하나님을 바라보고 일어서자.” 건강한 영혼이 되려면 자기와의 대화(Self Talk)를 잘해야 한다. 자기와의 대화에서 성공하면 인생도 성공하게 되고 자기와의 대화에서 실패하면 인생도 실패하게 된다.
지금도 사탄은 기회만 생기면 마음과 생각에 나쁜 말을 퍼뜨려 영혼을 침체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끊임없이 자신을 격려하라. 자기를 격려하지 않으면 성공 기회는 그만큼 줄어든다. 아무리 불행하게 살아도 깊이 생각하면 온통 얻은 것뿐이다. 남과 비교하며 위축되지 말라.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끊임없이 격려하면 어려움은 오히려 성숙과 축복의 기회가 된다.
3.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시인은 자기를 어떻게 격려했는가? “네가 왜 낙심해하고 불안해하는가?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라고 했다. 사람들이 왜 낙심하는가? 환경을 바라보고 자신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자기의 형편과 처지에 몰입하고 자기 죄를 바라보면 낙심할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면 어느새 희망이 생긴다.
희망은 영혼의 비타민이다. 어떤 경우에도 희망을 잃지 말라. 아브라함은 백세에 이삭을 낳았다. 모세는 80년의 준비기간을 가졌고 예수님도 30년의 준비기간을 가지신 후에 3년간 사역을 하셨다. 현재 큰 성취를 이루지 못했다고 낙심할 필요가 없다. 현재의 모습이 부족하다면 그것은 다만 준비기간이 조금 긴 것일 뿐이다. 그 준비기간이 끝나면 찬란한 미래가 펼쳐질 것이다.
4. 어려움 중에 찬송하라
시인은 노래했다.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5절).” 찬송은 기쁠 때보다 어려울 때 해야 한다. 어려울 때 감사하고 찬송하는 것만큼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없다. 불안, 염려, 근심, 걱정, 낙심, 절망도 감사하고 찬송하는 모습을 보면 다 도망간다. 감사의 크기가 믿음의 크기이고 찬송의 횟수가 축복의 횟수다. 사람은 감사하고 찬송하는 만큼 행복한 영혼이 된다.
길이 열리길 원하면 찬송과 감사를 앞세우고 철저히 하나님 편에 서라. 기도할 때도 “하나님! 지금처럼 어려울 때 제 편이 되어 주소서.”라는 기도보다 “하나님! 지금처럼 어려워도 늘 하나님 편이 되게 하소서.”라는 기도를 앞세우라. 어려움이 있어도 찬송과 감사를 잃지 않고 그때 얻은 힘으로 변함없이 헌신하면 하나님이 내 편에 되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주시면 그다음에는 어떤 현실도 두려울 것이 없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기억하고 싶은 말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의 대속자 예수님 Jesus, Our Substitute (0) | 2024.03.29 |
---|---|
오늘을 살아갈 힘 (0) | 2024.03.29 |
사랑하라는 새 계명 A New Command To Love (0) | 2024.03.28 |
나는 소중하다 (0) | 2024.03.28 |
[온라인새벽기도] 하나님을 간절히 추구하라 (0) | 2024.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