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 베드로전서 2장 22-25절
22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23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25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 회개하는 마음으로 살라 >
믿는 자는 예수님께 돌아온 자란 뜻도 있지만 동시에 "생활 중에 수시로 예수님께 돌아서는 자가 되어야 한다.”라는 뜻도 있다(25절). 어둔 세상을 밝게 하는 가장 좋은 길은 회개하는 것이다. 사실상 회복과 치유의 역사도 회개에서 시작된다. 회개란 ‘자기중심주의를 버리고 하나님 중심주의로 사는 것’이다. 그처럼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 안에 있기를 힘쓰면 때로는 한 발 뒤로 물러서는 것이 열 발 앞서는 길이고 하나 손해 보는 것이 열 가지의 유익을 얻는 길이다.
필자는 종종 기도한다. “하나님! 저의 사역에 외적인 성장의 은혜도 있게 하소서.” 그렇게 기도할 때마다 은혜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물론 가끔 동료 목회자들이 위로해준다. “목사님! 목사님이 속한 기독교 선교연맹(C&MA, 미국성결교) 교단이 세계적으로는 유명한 복음주의 선교 교단이라도 아직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교단 벽이 높은 한국에서 지금처럼 사역하는 것만 해도 잘한 겁니다.”
고마운 말이지만 그래도 가끔 아쉬운 생각이 들곤 한다. 물론 그런 아쉬움 중에도 감사할 일이 많았다. 특히 외적으로 돌아다닐 일이 적어서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었기에 방대한 성경 강해를 완성해 가며 많은 목회자들의 설교사역을 부분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동역자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그처럼 고난과 아픔 중에도 찾아보면 늘 하나님의 은혜가 곳곳에 많이 있다.
어떤 환경에서도 낙심하지 말라.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서면 절망적인 환경이 희망적인 환경으로 돌아선다. 히브리서 11장 1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믿음이란 작은 시냇물을 보고 큰 바다가 있음을 아는 것이다. 순종하는 온유한 믿음과 인내하는 겸손한 태도와 회개하는 신실한 마음으로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면 반드시 축복의 때는 찾아온다.
< 할 수 있다고 믿으라 >
미국의 성공한 세일즈맨으로 유명한 폴 마이어는 원래 노숙자였다. 그가 나중에 성공한 후 기도했다. “하나님! 저의 모든 재산은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얻은 것입니다. 이 재정을 어디에 쓸지 말씀하소서.” 얼마나 멋진 기도인가? 성도는 “하나님! 어디서 돈을 꿀까요?”라고 하는 처지가 되지 말고 하나님의 지혜로 물질을 정복한 후 “하나님! 어디에 돈을 쓸까요?”라고 할 수 있어야 한다.
마이어는 73세에 기도했다. “하나님! 저를 오래 좋은 일 많이 하며 살게 하소서.” 그렇게 기도한 후 목회자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다. “이상합니다. 제가 나이가 들었어도 찬란한 비전을 가지고 새롭게 작정하니까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고 운동도 틈틈이 하게 되고 짜증도 적게 내야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실천하게 됩니다. 요새 이런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목표를 세우면 그 목표가 나를 끌어준다.’는 깨달음입니다.”
부당하고 부조리한 현실을 보고 “아무리 해도 안 돼.”라는 자기 암시에 빠지지 말라. 심은 대로 거둔다. 그러나 대개 보면 심은 것 이상의 보너스 은혜가 있다. 심는 것을 등한시하지 말라.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비교해서 자신에게 펼쳐진 부족한 환경과 현실을 보면 “내가 어떻게 인물이 될 수 있겠어? 안 돼.”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그런 현실도 “하나님 안에서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믿음으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힘든 현실을 만나도 온유한 마음을 잃지 말고 리더에게 변함없이 순종하라. 이길 힘이 있으면서도 온유하게 물러선 후 은밀한 중에 기도하고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은 더욱 놀라운 전진의 역사를 허락하실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순종과 인내와 회개로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기를 힘쓰면 현실 극복의 길은 언제나 열려 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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