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 누가복음 15장 4-7절
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5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6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 후회 없이 사랑하며 살라 >
본문의 주인은 양 한 마리 찾았다고 즐거워하며 양 몇 마리 값이 드는 잔치를 벌였다. 그만큼 전도는 가치 있는 일이다. 나의 지성, 재능, 물질, 시간 등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전도와 연결되어야 한다. 한 영혼을 구하는 것은 성전 하나를 짓는 것보다 낫다. 성공도 복음 전파의 통로로 삼는 성공이어야 후회 없는 삶이 된다.
스탈린 때 한 젊은 유대인 의사가 있었다. 그는 시베리아 수용소에 수용되었을 때 보조 의사로 지내다가 전도 받아 주님의 증거자가 되었다. 어느 날 수용소의 한 죄수가 병으로 죽어갈 때 그는 수용소 법을 어기고 그 죄수를 수술해서 살렸다. 그 일이 알려져 그가 대신 처형당하게 되었다. 처형 전날 간수가 물었다. “후회가 없는가?” 그가 대답했다. “사랑에는 결코 후회가 없습니다.” 그는 주님의 뜻을 따라 사랑하며 산 것을 후회하지 않았다. 그때 살아난 죄수가 알렉산더 솔제니친이다.
왜 하나님이 내게 힘과 재능과 기술과 물질을 주셨는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후회 없이 살라는 뜻이다. 내게 주어진 것은 의미 있게 써야 가치 있게 된다. 물질적인 현실에 익숙해져서 사고 기능이 중단된 채 살지 말고 사명의식을 잃은 채로는 더욱 살지 말라. 사람은 욕망을 따라 살면 지극히 작아지고 사명을 따라 살면 지극히 커진다. 하나님이 사랑과 헌신을 도전할 때마다 “주님! 저를 써 주소서.”라고 기쁘게 응답하라. 거룩한 사명을 따라 살 때 인생의 의미는 커지고 깊어진다.
사랑을 실천하는 후회 없는 삶을 살라. 예수님은 영원히 죽게 될 내 영혼을 찾아 이 땅에 오셔서 피를 흘리셨다. 그처럼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나서라. 사람의 행복은 하나님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될 때 온전해진다. 하나님은 언제 가장 큰 행복과 기쁨을 느끼시는가? 잃은 영혼이 하나님 앞에 돌아올 때다. 그러므로 많은 영혼을 구원해서 어느 누구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라.
< 주님의 사랑을 전파하라 >
끈질기게 전도하라. 끈질긴 전도와 사랑의 수고가 있어야 잃은 영혼을 찾는다. “예수 믿으시오” 하고 말하지만 말고 진국 사랑을 보여주라. 전도와 사랑은 함께 가야 한다. 본문의 주인은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놓아두고 한 마리의 잃은 양을 찾아나섰다. 얼마나 바보스러운가? 그런 바보스러운 사람을 하나님은 누구보다 기뻐하신다.
사람들은 모두 죄인이었다. 그런 우리의 죄를 사하시려고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그 사실을 믿고 주님을 나의 구세주로 받아들이면 구원을 받는다. 그리고 구원받았다면 늘 이런 고백으로 살라. “주님! 저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심으로 저를 구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주님의 은혜를 평생 잊지 않고 주님을 마음의 중심에 모시며 살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은 주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주님을 마음의 중심에 모시고 사는 복이다. 또한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늘 기억하며 사는 것이 최고의 영성이고 최고의 성공이다. 사람들은 받는 것을 좋아한다. 믿음생활을 할 때도 받는 것이 믿음의 목적인 줄 아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참된 믿음은 ‘그리스도의 선물(Christ‘s present)’에 관심을 가지기보다 ‘그리스도의 임재(Christ's presence)’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항상 나의 죄를 대신하고 구원해주신 주님을 마음속 깊이 영접하고 머리와 가슴으로는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느끼며 살라, 또한 주님 뜻대로 잃은 영혼을 찾으려고 더욱 힘쓰고 한이 없는 주님의 사랑을 가는 곳마다 전파하면서 행동하는 믿음과 사랑을 보여줌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라. 하나님 안에서 구원받은 내가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를 알고 더 나아가 하나님 안에서 네가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도 알려줌으로 내가 얼마나 존귀한 성도인지를 증명하며 살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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