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행자
어느 여행자가 한 랍비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랍비의 집에는 가구는 하나도 없고
몇 권의 책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나그네가 물었습니다.
‘랍비여, 그런데 가구들은 다 어디에 두었습니까.’
그러자 랍비가 되물었습니다.
‘그럼 당신의 가구는 어디에 있나요.’
어리둥절한 여행자가 대답합니다.
‘가구라니요. 저는 여행잡니다.’
랍비가 다시 대답을 합니다.
‘허허 나 역시 마찬가집니다. 저도 여행자에 불과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여로를 걷고 있는 여행자들입니다.
너무 많은 짐을 지닌 채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하겠습니다.
[CBS 1분 묵상 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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