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는 불편하다
은혜는 불편합니다. 500원 넣은 자판기에서 500원짜리 물건이 나오는 것을 ‘정의’라고 주장하는 우리로써는, 그저 거기 서 있다는 이유로 50,000짜리 물건을 값없이 주는 도식을 좀처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물론 나와 관계없을 때는 훈훈하지만, 만약 그 사람 뒤에 기다리고 있었던 이가 당신이었다면, 필연코 불의하다고 외쳤을 것입니다. 뭔가 나에게 올 이익이 사라졌다는 기분이 들기 때문에요. 네. 은혜는 불편합니다. 이것이 은혜받는 것도, 은혜를 베푸는 것도 어려운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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