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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창조주를 기억하라

by manga0713 2024. 3. 11.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전도서 9:7)

Go, eat your food with gladness, and drink your wine with a joyful heart, for God has already approved what you do. [ ECCLESIASTES 9:7]

...
최근에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어떤 여자에 대한 소설을 읽었습니다. 견디다 못한 니콜라의 친구들이 현실을 직시하라고 강요하자 그제야 그토록 피하려 한 이유가 드러납니다. 니콜라는 친구들에게 “나는 인생을 헛살았어.”라고 고백합니다. 그녀는 재능과 재력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내 인생에서 아무것도 한 것이 없어. 형편없었고 무언가에 빠져본 적도 없었어.”라고 말했습니다. 니콜라는 이룬 것도 거의 없이 지금 이 세상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고통스러워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무렵 나는 전도서를 읽고 있었는데 니콜라의 생각과 뚜렷한 차이점을 발견했습니다. 전도자는 우리가 “장차 들어갈 스올”(9:10), 곧 죽음의 현실을 피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 사실을 직면하기가 쉽지 않지만(2절), 그럼으로써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매순간을 소중히 여길 수 있고(4절), 우리 가족과 먹는 음식을 의식하며 즐길 수 있으며(7-9절), 목적을 갖고 일을 하고(10절), 모험을 하고 위험도 무릅쓰며(11:1, 6), 우리가 언젠가 만나 아뢸 하나님 앞에서 그 모든 것들을 행하게 될 것입니다(9절; 12:13-14).

니콜라의 친구들은 니콜라가 그들을 신실하고 너그럽게 대해준 것만으로도 그의 삶이 낭비가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창조주를 기억하고(12:1), 그분의 길을 따르며, 그분이 주시는 하루 하루를 사랑하며 살기 위해 모든 기회를 붙잡으라고 하는 전도자의 충고가 어쩌면 우리가 삶의 마지막에 마주할 그런 위기로부터 우리 모두를 구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Nicola’s friends point out that her faithfulness and generosity to them proves her life hasn’t been a waste. But maybe the Teacher’s advice can save us all from such a crisis at the end of our lives: remember our Creator (12:1), follow His ways, and embrace every opportunity to live and love that today He provides.

...
Loving God, thank You for today and the gifts it holds. I’ll enjoy its simple joys and embrace its opportunities as an act of worship to You.

사랑의 하나님, 오늘을 주시고 또 이 날과 함께 여러 선물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이 주는 소박한 기쁨들을 즐기면서, 오늘의 여러 기회들을 하나님을 예배하는 행위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오늘의 양식 "창조주를 기억하라 Remember The Creator"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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