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유다서 1:22)
Be merciful to those who doubt. [ JUDE 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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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리더인 해롤드와 팸 부부의 저녁 초대를 받고 마음이 따뜻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얼마 전 내가 성경의 가르침에 배치되는 개념들을 가르치는 대학 성경공부 모임에 가입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혹 그것 때문에 나를 가르치려 들려는 것은 아닐까?’
피자를 먹으면서 그들은 자기 가족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우리 집은 어떤지 물어보았습니다. 그 부부는 내가 학교 과제나 반려견 부치, 내가 좋아했던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귀를 기울여 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서야 내가 참석하고 있는 성경공부 모임이 주의가 필요하다며 그 모임의 가르침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들 부부가 경고해 주는 말을 듣고 나는 그 성경공부에서 제시한 거짓들을 떠나 성경의 진리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유다는 그가 보낸 편지에서 거짓 선생들을 강한 어조로 경계하며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유다서 1:3)고 신자들에게 권면합니다. 그는 “마지막 때에…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18-19절) 라고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신자들에게 진리를 양보하지 말고 따뜻하게 이해하는 마음으로 곁을 지켜주면서 그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22절)고 당부합니다.
해롤드와 팸 부부는 내 믿음이 견고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나를 판단하기보다는 먼저 우정으로 다가와 주었고, 그런 다음 지혜롭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부부와 같은 사랑과 인내를 주셔서, 지혜와 따뜻하게 이해하는 마음으로 신앙이 흔들리는 사람들을 대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May God give us this same love and patience, using wisdom and compassion as we interact with those who have dou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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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her, I need Your wisdom and guidance to help those who are being affected by false teaching. Please give me the words to say.
하나님 아버지, 거짓 가르침에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도우려면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이 필요합니다. 제가 해야 할 말들을 알려주소서.
[오늘의 양식 "피자를 함께 먹으며 받은 은혜 Mercy Through Pizza"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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