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그림이 있다
가을이 되었으니 우리의 시선을 자주 하늘에 고정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요. 푸른 하늘을 보고 있으면 느낌에 따라 그 하늘에서 아름다운 그림을 발견하게 됩니다. 멋진 사진이 있고 예쁜 음표가 있으며 훌륭한 시(詩)가 있고 탁월한 철학이 있습니다. 어떤 물감으로도 그릴 수 없는 그림, 어떤 렌즈로도 잡을 수 없는 사진, 용서와 포용과 사랑이 그 하늘에 있습니다. 이렇게 자주 하늘을 보노라면 내 자리에 선을 긋고 아주 작은 것에 연연하는 마음,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고 연민을 갖지 못하는 마음이 그저 부끄럽기만 합니다. 눈을 들어 푸른 하늘을 보며 삽시다.
[CBS 1분 묵상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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