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전하는 엄마의 이야기 입니다.
엄마는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꽃과 희망을 키웠습니다.
사랑의 열매를 시기한 운명은 허망하게 사랑을 앗아 갑니다.
엄마는 아내에서 엄마로 진정 거듭나야 했습니다.
원망스런 운명에 미소로 화답하며 뭉게구름처럼 성장 해 갑니다.
(일본에서의 뭉게구름은 사람의 성장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꽃과 희망이 얽혀서 살아가야 할 사람들에게 꺾이고 끊길까 두려웠지만
결국 얽히고 설켜서 살아갈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해가는 날들이었습니다.
삶이 주는 살아짐과 잊혀짐도 자신의 꽃과 희망의 운명은 어쩔 수 없습니다.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 순간,
엄마는
"아직 너에게 아무 것도 해주지 못했다."
그렇게 아파하고
그렇게 슬프지만
그렇게 응원합니다.
자녀들과 꼭 한 번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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