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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와 Social 이야기

[IITP] 페이스북 사태의 배후는 사람보다 정확한 컴퓨터의 성격 판단 기술

by manga0713 2018. 4. 18.

 

 

 

*** 출처: [IITP] 페이스북 사태의 배후는 사람보다 정확한 컴퓨터의 성격 판단 기술

*** 문서:

file4284389598338013238-184203.pdf

 

 

 

 

■ 페이스북은 최근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부정하게 관리했다는 강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특히 미 대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 때문에 정보 관리 책임을 엄격히 추궁당하고 있음

 

 

- 미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의 캠페인을 담당했던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가 페이스북 계정 5,000만 개의 개인정보를 비밀리에 입수하여 활용했다는 보도로부터 시작되었음

 

- 데이터의 수집은 간단한 심리 테스트에 참여하여 2014년에 개발된 개인정보와 심리상태의 정보를 제공하여 돈을 받을 수 있는 앱인 '디스이즈유어디지털라이프(thisisyourdigitallife)'를 이용했음

 

- 이 앱은 사용자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친구 데이터까지 수집할 수 있었음

 

- 이 앱의 개발자인 케임브리지 대학의 알렉산드로 코건 교수는 "앱을 통행 모은 고객 정보를 상업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는 페이스북의 규정을 어기고 획득한 데이터를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로 판매 하였음

 

- 앱 사용자는 약 27만 명이었으나 획득한 계정은 8,700만 개였고, 이를 사들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도로 표적화된 선거 캠페인을 전개했다는 것이 의혹의 골자임

 

 

 

■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런던 소재 스타트업으로 데이터 사이언스 기법으로 소비자와 유권자의 성향을 파악하는 '심지(心誌) 분석' 기술을 개발하였음

 

 

 

[사이코그래프의 예]

 

 

 

 

- 사이코그래프(Psychographic Analysis: 심지 분석, 사이코그래프)는 개성의 각 측면을 나타내는 몇 가지 항목을 선정하여 특정 개인에 관해 그 항목마다 특성을 평가하여 그래프로 나타낸 것으로 '심지(心誌)' 또는 '인격 프로필'이라고 변역됨

 

 

 

■ 심지 분석 모델에 따르면 '좋아요'를 누르는 패턴과 개인의 성격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며, 이를 근거로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자를 비교적 정확히 구분할 수 있다고 함

 

 

- 살바도를 달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개방적인 성격으로, 조깅을 취미로 하는 사람은 꼼꼼한 성격으로 판정

 

-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사교성이 없다고 진단

 

- 이러한 개성 분류 정보는 선거에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음

 

 

 

■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심지 분석 알고리즘은 "컴퓨터 기반의 개성 판단" 기법에 이론적 근거를 두고 있으며, 컴퓨터의 판단이 사람의 판단보다 정확하다고 보고 있음

 

 

 

 

[페이스북 '좋아요 누르기' 정보로 성격을 파악하는 심지 분석 기법]

 

 

 

- 이 이론은 사용자의 성격이 5가지 요소, Openness(개방성), Conscientiousness(양심), Extraversion(외향성), Agreeableness(어울림), Neuroticism(노이로제)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며, 이들 요소가 어떤 비중으로 구성되느냐에 따라 사람의 성격이 결정된다고 봄

 

- 케임브리지 대학의 심리학과와 스탠퍼드 대학의 컴퓨터 공학과의 공동 연구팀은 "Computer-based personality judgments are more accurate than those made by humans(컴퓨터 기반의 개성 판단이 사람의 판단보다 정확하다)'라는 논문을 발표 함

 

- 연구팀은 필요한 개인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myPersonality'라는 앱을 개발하여 이용자의 허락하에 데이터를 수집 하였음

 

- 앱 데이터와 '좋아요' 클릭 정보가 모이고 나면, 데이터 간읙 관련성을 선형회귀분석(Linear Regression) 기법으로 도출하였음

 

 

 

■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선거 캠페인 모델을 개발하고자 했으며, 두 대학의 심지 분석 기술과 유사한 기법으로 모델을 개발하였음

 

 

■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 전달된 개인정보가 어떤 식으로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조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가짜뉴스' 발송에 적용했다는 내부 증언이 나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