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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와 Social 이야기

[iitp] 월드컵 VAR (Video Assistant Referee) 비디오 판정

by manga0713 2018. 7. 4.

 

[호크아이 Hawk-Eye]

 

 

 

 

*** 출처: [iitp] ICT로 고도화된 월드컵, 실시간 전술 변화 지원과 비디오 판정 도입

*** 문서:

file6531192348121886292-185303.pdf

 

 

 

 

■ VAR (Video Assitant Referee)

 

 

- 경기장에 설치된 여러 대의 카메라 영상을 통해 축구 경기의 큰 흐름을 좌우하는 4가지 이벤트에 대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시스템

 

- 4개의 이벤트

 

① 골이 났을 때, 그 시발점이 된 플레이 이후 반칙이나 오프사이드가 있었는지 여부

② 페널티킥(PK) 판정의 확인

③ 레드카드가 나왔을 때 반칙의 확인

④ 심판이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꺼내 든 선수에 착오가 있었는지 확인

 

 

 

 

[VAR에 사용되는 33대의 카메라]

 

 

 

 

- 1 명의 비디오 어시스턴트 심판(VAR)과 3 명의 AVAR(Assistant VAR)로 팀이 구성됨

 

- VAR 팀은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12개 경기장과 광섬유 망으로 연결되어 있고, 중계용 카메라 등 모든 영상이 집약되는 "비디오 오퍼레이션 룸(VOR)"에 상주하게 되며, VOR은 모스크바의 국제방송센터 내에 설치되어 있음

 

- VAR 팀은 경기의 영상을 보면서 위의 4가지 이벤트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는 플레이가 나왔을 때, 여러 각도의 영상을 확인한 후 결과를 그라운드의 주심에게 전달하게 됨

 

- VAR는 주심이 올바른 판정을 내리도록 도와주는 지원의 역할에 그치며 스스로 판정을 내릴 권한은 없는데, 주심의 요청 전에 VAR 팀이 먼저 VAR의 사용을 권고할 수도 있지만 이를 수용할지 여부는 전적으로 주심에 달려 있음

 

- 단, 주심이 스스로 중요한 판정을 놓쳤다고 판단해 경기를 일시 중지시키고 VAR팀에 지원 요청을 할 경우, 그 검증 결과는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됨

 

- VAR 팀은 경기장에 설치된 33대의 방송용 카메라(수퍼 슬로우 모션 지원 8대, 울트라 수퍼 슬로우 모션 지원 4대)와 오프사이드 판정 전용 카메라 2대의 영상에 접근해 체크할 수 있음

 

 

 

 

■ VAR의 효과

 

 

- 유럽의 주요 축구 리그에서는 이미 채택되어 사용

 

- 2017~2018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Seria A)에서는 "시뮬레이션 행위", 43.7% 감소, 판정에 대한 이의 제기 19.3% 감소

 

 

 

■ 호크아이 이노베이션(Hawk-Eye Innovation)

 

 

- 월드컵의 VAR 시스템 도입을 위해 FIFA에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곳. 소니 산하의 영국 회사

 

- VAR 시스템 운영을 위해서는 확인 필요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다수의 영상 속에서 즉각 베스스 앵글의 영상을 선택하여 VAR 심판이 체크할 수 있게 해 줄 환경이 필요함

 

- 호크아이 이노베이션은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스포츠에 관한 지식이 풍부한 전문 재생 오퍼레이터를 파견

 

- 선수의 움직임을 기록하는 모든 카메라 영상은 동기화된 상태에서 호크아이의 서버에 축적되며, VAR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며 오퍼레이터가 확인용 이미지를 즉각 뽑아내고 VAR가 이를 확인하는 것임

 

- VAR 소프트웨어는 터치 조작, 줌, 정지, 슬로우 조작 등을 섬세하게 할 수 있음

 

 

 

■ 축구장에 설치된 트래킹(tracking) 시스템에서 수집한 데이터의 실시간 활용

 

 

-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선수들의 플레이 데이터(스탯, stat)를 볼 수 있는 태블릿을 각 팀의 벤치에 반입해 경기 운영에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졌음

 

-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각 팀별로 FIFA가 공인한 태블릿 PC 2대 제공, 하나는 스탠드에서 경기 내용을 체크하는 팀 애널리스트(전력분석원)용이고, 다른 하나는 벤치에 있는 코치진을 위한 것임

 

 

 

■ 트래킹 데이터의 실시간 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각 팀 벤치의 ICT 활용 여하에 의한 선수 기용과 전술 지휘 등에 상당한 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되었음

 

 

- 트래킹 시스템은 2대의 카메라를 사용해 선수와 공의 위치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통계 처리된 데이터 및 라이브 영상은 전력분석원용으로 설치된 서버로 전송되며, 각 팀의 전력분석원들은 지급받은 태블릿으로 전용 앱을 통해 이 데이터를 볼 수 있음

 

- 전력분석원들은 선수의 플레이 데이터 등을 확인하고 경기 상황을 분석하여, 전용 앱을 사용하여 전술적으로 검토해야 할 핵심 포인트를 뽑아 낼 수 있음

 

- 전력분석원들은 순간을 캡처한 사진을 벤치의 코치진에게 전송할 수 있으며, 무선으로 교신할 수 있음

 

- 코치진은 채팅 도구를 이용하여 메시지에 응답하는 등 전력분석원과 전술 등에 대해 경기 도중 서로 대화할 수 있음

 

 

 

■ 러시아 월드컵을 계기로 데이터의 분석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전술 변화는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졌으며, ICT 활용 능력이 팀 전력의 주요 요소로 부각할 전망

 

 

- 우리나라 K-리크에서도 2015년부터 미국 카이런히고(ChyronHego)가 개발한 '트래캡(TRACAB)'이라는 트래킹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아직 실시간 데이터 활용은 인정하지 않고 있음

 

- 트래캡은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3대의 카메라가 하나의 박스에 담긴 형태로 되어 있으며, 경기장에 이 박스를 2개 설치하여 일정시간 동안 피사체(선수)를 조망하고 움직임의 속도와 횟수를 분석하게 됨

 

 

 

 

 

 

 

- 축구의 경우 초당 25 프레임의 영상에서 "누가 어디에 있었다"라는 좌표 데이터를 획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선수의 주행거리, 스프린트 횟수, 최고 속도 등을 산출 함

 

-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기점으로 실시간 데이터의 활용은 중요한 경기에서 경기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게 되었으며, 이런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당연히 실시간 분석을 지원할 수 있을 팀을 갖추는 것이 필수가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