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20 겨울 타는 사람은 없다 겨울 타는 사람은 없다 사람들이 ‘가을’을 탄다고 하는 이유는, 아마도 하나 둘 떨어지고 마는 잎사귀의 추락 앞에 ‘소멸’을 떠올리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어 찾아오는 겨울은 그 소멸을 가시적으로 확정 짓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겨울을 타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가가르쳐 주지 않아도 봄이 온다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일종의 신앙적 믿음과 비슷합니다. 비록 눈 앞에 없지만, 반드시 봄이 도래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그 매서운 추위 앞에서도 어떻게든 이 긴 겨울을 보낼 방법들을 찾아냅니다.’ [CBS 1분 묵상 20230302] 2023. 3. 2. 내가 가진 것 내가 가진 것 2차 대전에 참가했다가 폭탄을 맞아 두 팔을 모두 잃은 헤럴드 레셀의 실화 ‘우리 생애 최고의 해’를 아십니까. 자신은 쓸모가 없는 인간이라고 기도하는 그에게 어느 날 하나의 목소리가 다가옵니다. ‘그래도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지 않느냐’ 그 말에 크게 깨닫고 마침내 의수를 만들어 타이프 치는 것을 연습한 헤럴드 레셀.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썼고, 그것은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가 되었습니다. ‘잃어버린 것을 먼저 계산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받은 것, 얻은 것을 먼저 생각해야합니다. 그 은혜에 감사할 때 하나님은 크게 보상하십니다.‘ 헤럴드 레셀의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230226] 2023. 2. 26. 정상을 바라보자 정상을 바라보자 인생은 햇수로는 짧은 것 같지만 하루의 길이, 시간의 잣대로 보면 매우 깁니다. 그러므로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야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때로 무엇이 바쁜지 너무 숨 가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인생의 종착역은 아직 보이지 않는데 너무 성급하게 서두를 때가 많습니다. 어차피 주어진 단 한번 뿐인 고귀한 인생, 정상을 바라보며 즐기면서 멋있게 살아야하겠습니다. ‘산을 오르듯 인생의 하루하루를 살자. 가끔씩 정상을 바라보는 것은 목표를 마음속에 지니는데 매우 효과적이다.’영국의 작가 아놀드 베네트의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230212] 2023. 2. 12. 어깨를 기댈 사람 어깨를 기댈 사람 ‘사랑’이라는 말의 정의 중에 ‘사람과 사람이 같이 있고 싶어 하는 것’이란 정의가 가장 마음에 와 닿습니다. ‘서로 바라보고 나란히 앉고 싶고, 밤이 되면 현관에 신발을 나란히 벗고 싶고, 그리고 아침 해가 떠오는 것을 같이 바라보고 싶고, 나란히 앉아서 석양을 보고 싶고, 어깨를 기대 앉아 별과 달을 보고 싶은 것, 이런 게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요. 가장 기쁜 사랑은 일상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랑이고, 가장 슬픈 사랑은 일상을 같이 할 수 없는 사랑일 것입니다. 한해를 마지막 보내면서 내가 함께 어깨를 기댈 사람이 내 옆에 있는지 되돌아봅시다. [CBS 1분 묵상 20221211] 2022. 12. 1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