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10 생각과 우물 생각과 우물 세상을 살다보면 생각을 깊이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생각도 깊이 내려갈수록 더 맑고 깨끗해진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것은 마치 우물을 파는 것과 같습니다. 우물을 파면 처음에는 예외 없이 흙탕물이 나오지만 깊이 팔수록 맑고 깨끗한 물이 솟아납니다. 그와 같이 생각도 깊이 내려갈수록 더 맑고 깨끗해집니다. 아무리 전문적인 명상가라고 해도 처음부터 생각이 맑고 깨끗할 수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명상을 할 때는 우선 욕심을 버려야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비워야 차츰 생각이 정리되고 단순해진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CBS 1분 묵상 20230730] 2023. 7. 30. 역시 채워짐이다 가끔 비움과 채움에 다리를 걸치고 헛짓을 한다. 내맘에 주빛이 내영에 주영이 내삶에 은혜가 차온다 비워도 버려도 또차고 마는건 내안에 그분이 계심이라. 2023. 1. 15. 내려놓음에서 오는 마음의 평안함 내려놓음에서 오는 마음의 충만함 우리가 지식을 구하거나 지혜를 얻으려는 것은 모두가 나를 채우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지식을 구하거나 지혜를 얻으려는 우리의 욕심은 언제나 끝이 없습니다. 늘 채워도 끝없이 부족한 것이 바로 지식과 지혜에 대한 우리의 바램입니다. 이 때 우리가 잊지 않고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지혜를 구하려면 뭔가를 계속 내려 놓아야합니다.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마음을 낮추어야 합니다. 그 때 비로소 삶이 보이고 지혜가 보입니다. 내려놓음에서 오는 마음의 충만함을 체험해 보십시오. 마음에 기쁨과 평화가 넘칠 것입니다. [CBS 1분 묵상 20220307] 2022. 3. 7. 마음으로 쏘는 활 마음으로 쏘는 활 ‘활을 쏜다는 것은 비움의 철학을 배우는 것입니다.’ 서울 남산의 활터 석호정(石虎亭)에서 만난 어느 궁사의 말입니다. 진정한 궁사는 ‘내가 과녁을 맞혔다고 하지 않고 과녁이 나의 화살을 받아주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활은 마음으로 쏘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궁사들은 활을 쏘는 사대(射臺)에 서서 ‘활 배웁니다’ 하고 고한 후에 과녁을 향해 겸손히 절을 하며 활의 시위를 당깁니다. 여유 있는 인생도 이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무엇이든 다 채우려고 하지 않고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산다면 우리의 삶은 더욱 보람 있는 삶이 될 것입니다. [CBS 1분 묵상 20220303] 2022. 3. 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