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4 [펄 S. 벅] 세남매의 어머니 (The Mother) 내내 답답했다. 여전히 그렇다. 무책임한 남편이 무능한 신이 원망됐다. 독자의 늪에 빠졌다. 타자의 팔자에 안도했다. 깨달았다. 이들은 이름이 없다. 그저 남편, 시어머니, 어머니, 큰아들, 딸, 막내아들, 며느리....... 호칭뿐이다. 그래, 나다. 내 가족이다. 우리엄마. 우리형 우리누나 울막내..... 독자의 늪에서 타자의 팔자에서 빠져 나온다. 우리가족 우리네 삶 나, 그리고 사랑. 2022. 4. 24.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 이미지출처: Opengallery "고목 - 이기우" ] 굳건한 반석이시니...찬송하시던 아버지 산동네 한 작은 교회에서 기도하시던 어머니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3대로 이어받고 4대로 이어갈 수 있는 건 오로지 순전한 그분들의 믿음 때문입니다. 순종의 나이때도 공부에 눌릴때도 낭만적 격정으로 거리를 휘돌때도 일에 미쳐 시간을 쪼갤때도 기도마저 말라버릴때도 주일을 지켜나갈 수 있는것 또한 그분들의 찬송과 기도 때문입니다. 그 힘이 내게 능력되어 나는 이어갑니다.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아버지 엄마......... 2020. 5. 10. 생텍쥐페리의 최후 1944년 7월 마흔 네 살의 공군 소령 생텍쥐페리는 코르시카섬 전투 비행단 기지에서 그의 어머니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엄마, 이 시대는 왜 이토록 불행한 걸까요. 엄마 제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엄마를 안아드리는 것처럼 저를 안아주세요.’ 7월 31일 이른 아침 ‘어린왕자’를 쓴 작가 생텍쥐페리는 정찰기를 몰고 지중해로 날아오른 뒤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절대 절명의 순간에 떠올리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어머니입니다. 우리의 추억에 떠오르는 어머니의 얼굴을 그려봅시다. [CBS 1분 묵상] 2013. 5. 9. 어머니의 강한 사랑 어머니를 대신하는 말이 있다면 그것은 희생과 용서. 기다림과 눈물, 그리고 기도일 것입니다. 이 같은 어머니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과 가장 많이 닮아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보면 인간의 사랑도 참으로 아름답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 그것이 참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지혜롭고 그 사랑은 죽음보다 강합니다. 지금은 성탄의 계절, 아기 예수와 그 어머니 마리아가 떠오릅니다. ‘하나님은 모든 곳에 계실 수 없어 어머니를 만드셨다.’ 유대인의 격언입니다. [CBS 1분 묵상] 2011.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