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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3

사는 것처럼 살았으면 사는 것처럼 살았으면 우리 모두에게 살아간다는 것은 각각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누군가에게 산다는 것은 오랜 기다림이고, 누군가에겐 버겁기만 한 굴레이기도 합니다. 무엇 하나 녹록하지 않는 현실의 벽을 마주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죽은 것처럼 살다 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슴엔 이루고 싶은 소망도 있고 사랑하는 누군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나만을 바라보는 한 사람이 있어도 우리가 열심히 살아야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내가 죽은 가운데 살기보다는 사는 가운데 죽기를 바라노라’ 지미 버핏의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230726] 2023. 7. 26.
내가 만든 얼굴 내가 만든 얼굴 사람의 얼굴에는 그가 어떻게 살았느냐가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욕심이 가득한 얼굴, 불만 가득한 얼굴, 찌들대로 찌든 얼굴,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어느 한순간에 욕심이나 불만이 가득한 얼굴이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십대 이십대 삼십대를 살아오는 동안 조금씩 만들어진 것이 우리의 얼굴입니다. 당신은 어떤 얼굴을 원하십니까. 편안해 보이는 얼굴, 사랑스러운 얼굴, 인품이 느껴지는 얼굴입니까. ‘남을 증오하는 감정이 얼굴의 주름살이 되고 남을 원망하는 마음이 고운 얼굴을 추악하게 만든다.‘ 데카르트의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220104] 2022. 1. 4.
무식하면 용감하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을 기억합니다. 맥락을 바라보지 못하고, 심지어 바라보지 않으려하기에 모든 것을 단순화시켜 생각하다보니 쉽게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복잡함을 간결하게 함축하는 것과, 단순함을 내세우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복잡함을 고려하며 의도적 집중을 선택한 의도적 단순함이 아니라면, 사실 단순함이란 게으름과 무지의 소산일 뿐이지요. 그렇게 봐도 되는 것들도 있겠지만, 최소한 인간에 대해, 그리고 세상에 대해 그렇게 봐서는 안됩니다. [CBS 1분 묵상 20210125] 2021.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