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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13

선비의 하루 선비의 하루 하루를 적당히 보내는 우리들에 비해 우리의 선조들은 매우 부지런했습니다. 19세기 후반 윤최식이 쓴 일용지결(日用指訣)을 보면 선비의 하루는 12개로 나누었습니다. 새벽 3시- 5시인 인시에 잠에서 깨어 조상의 사당에 인사를 올린 후 독서를 했고 오전 5시- 7시인 묘시에는 자녀에게 글을 가르쳤으며 오후 1시- 3시인 미시에는 명상이나 산책 활쏘기 등을 했습니다. 오후 5시- 7시인 유시에는 부모님의 잠자리를 살폈고 밤 8시와 10시에 문단속을 하고 일기를 썼으며 밤 10시 해시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하루는 어떤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CBS 1분 묵상 20220626] 2022. 6. 26.
하루를 마무리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며 성실한 사람들은 보통 하루를 시작할 때 자신만의 루틴을 잡고 나아갑니다. 운동이든 학습이든 영적생활이든 말입니다. 그런데 건강한 사람들은 시작할 때만이 아니라, 하루를 마무리 할 때의 루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일과가 마무리된 후, 아무도 건들지 않는, 특히 잠들기 전 침상위의 시간. 그 때 오롯이 ‘자기’만을 위한 감정이나 욕망에 너무 쉬이 젖어드는 그때를 채우는 시간 말입니다. 정리와 복기, 그리고 기도의 시간으로 채울수만 있다면 당신의 삶은 조금 달라질 것입니다. [CBS 1분 묵상 20201228] 2020. 12. 28.
[CBS 1분 묵상] 하루를 아는 사람 하루를 아는 사람 2017년 3월 5일 일요일 오늘 내가 맞은 이 하루, 사람들은 ‘하루’라는 시간이 주어졌다는 사실 앞에서 기뻐해야할 것입니다. ‘하루를 어떻게 유익하게 사용 할까.’ 어떻게 아름답게 꾸밀까.’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하루’라는 개념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성인이라 하겠습니다. 그 사람은 하루를 헛되이 사는 사람보다는 훨씬 값지게 살 것입니다. 행복도 세월이 아니라 하루 안에 있습니다. ‘하루하루’란 도대체 얼마나 값진 생의 특전인가.‘ 미국의 작가 헬렌 니어링의 말입니다. 2017. 3. 5.
하루살이처럼 [이미지출처 : 사단법인 신지식인협회] 하루살이의 일생은 하룹니다. 그 하루살이에게 하루 종일 비가 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러나 그들은 빗속에서도 때지어 냇가를 날아다니며 구애를 하고 사랑을 나눕니다. 무리지어 상하비행운동을 하는 수컷들은 암컷들이 군무 속으로 날아들면 재빨리 짝을 이뤄 멀리 비행을 합니다. 비가 내려도 순간에 충실히 삶을 사는 겁니다. 그리고 물속에 알을 낳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하루살이는 비가와도 원망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주어진 하루를 살아갑니다. 하루살이처럼 우리도 이 하루, 소중한 값어치를 되새기며 열심히 살아야하겠습니다. [CBS 1분 묵상] 2013.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