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폭풍23

또 오늘을 살지요 62 스산합니다.아니 추워요.빈하늘을 바라봅니다.아니 별 하나 있습니다.허공에 빈 잔을 들고그 별과 권커니 잣커니 합니다.저 혼자 밀당질 입니다.혼자 밀당이라니주책이지요. 그죠?그대의 눈은온전한 빛이길 소망합니다.- 그림 : #신영훈작가 , #Hard_boiled 2024. 11. 22.
또 오늘을 살지요 42 달이 비춘다하며 비추지 않고바람이 분다하며 불지 않듯당신이 있겠다하여내 안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당신은 그저 내 맘에 있는 것입니다.그런 당신이 매일 그립습니다.- 그림 : #후신작가 2024. 10. 23.
또 오늘을 살지요 38 먼발치아닌척 그대 바라봅니다.혹시내 미소가 보이시나요.마음들킬세라 몸 돌려다짐을 뱉습니다."그리움이 일때면내가 죽었다 하리라"입과 마음은 따로 놉니다.이성과 감정도 거리가 있습니다.그저 먼발치 그댈 훔쳐보는어린 사람을눈 밝은 당신,마음 밝은 그대의 혜량을바랍니다.이렇게그리움의 겹이쌓여만 갑니다.지고 갈 업인가 봅니다.#만나야할사람은만나게된다고합니다- 그림 : #정이지작가 2024. 10. 18.
또 오늘을 살지요 35 민감하지만 예민하진않은 줄 알았습니다.내 마음은 벼를 줄모른다고 오해한 것입니다.그렇게길들여지지 못한채로수없이 내 마음을 전했습니다.살이된 말을 쏜 것이지요.그녀는 상처에 머물지 않았습니다.그녀의 성장마디가 보입니다.그녀의 마음은 자라났습니다.그렇게그녀는 위로 자라고나는 옆으로 멀어져 갔습니다.멀리서그녀의 마디를 바라봅니다.미안해하지 마세요.위로를 줍니다.나는 여전히 길들여지지 못했습니다만그녀를 사랑하는 사실을 안고 삽니다.결국 나는 이기적 동물인 것입니다.#사랑 #이별 #후폭풍#길들여지다#수직적삶#수평적삶- 그림 : #서동욱작가 , #난로가있는방에분홍색옷을입은여자 2024.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