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토벤2

고난의 파도 누구에게나 고난의 시기는 있기 마련입니다. ‘고난이란 놈’은 얄밉게도 사람의 눈과 귀 모든 것을 약하게 만들어 놓습니다. 다른 사람에 의해 상처 받고 마음을 다치는 것 같지만 훗날 조용히 되돌아보면 스스로 상처를 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만일 내게 고난의 시기가 찾아왔다면 내면의 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 ‘나만의 방’에서 더욱 자신을 존중하며 중심을 잡으려고 노력해야합니다. 그러면 머지 않아 고난의 파도는 잦아들고 마침내 평정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고난의 시기에 동요하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탁월한 인물이라는 증거다.’ 베토벤의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12. 5. 19.
베토벤을 알게 해 준 3번 교향곡 _ 영웅 Erocia 베토벤, 그를 알게 된 것은 초등학생 시절입니다. 아마도 4학년이나 5학년 쯤이었을 겁니다. 제 형님이 당시의 금성출판사에서 출간한 12권짜리 위인전집을 사 주셨는데 그 중 한 권이 바로 "베토벤 과 슈베르트"의 위인전 이었습니다. 지금 저 위의 그림이 그때 그 책의 표지 이미지와 비슷합니다. 왠지 음울하게 어두워 보이지만 밝게 빛나는 강렬한 눈 빛, 마치 음표와 같은 머리 칼, 목에 두르고 있는 빨간 머플러 등등이 상대적으로 유약하게 보이던 슈베르트의 표지 그림보다 더 저를 붙들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그 위인전집에는 나폴레옹도 있었습니다. 작은 키, 남보다 못한 출신. 그 모든 것을 딛고 일어 서 전진해 가는 모습. 그야말로 내게 있어서는 "좋은 나라 사람" 이요 "좋은 나라의 멋진 황제" 였습니.. 2011.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