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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동행일기84

한 발 나아감을 감사합니다 20210728(수) 주님, 더욱 강하게 붙드시사 온전히 주님을 붙좇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유혹의 순간마다 말씀의 집을 다시 찾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숨이 찰때마다 이름도 없던 아이를 건지신 이가 주님이심을 기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이 이루심을 위하여 내가 먼저 물에 띄어져야 하는 것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계획 속에서 띄어지고 건져지고 자기를 벗고 광야의 훈련을 지나야 '모세'가 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이 주님의 계획 어디쯤인지 알 수 없사오나, 분명한 것은 이젠 '알 수 없음'에 시험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저 주님과 한 발 더 나아감을 기뻐합니다. 그저 가족 각자의 건물이 한 층 더 세워짐을 기뻐합니다. 아멘! 2021. 10. 1.
붙좇았더라 20210727(화)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룻기 1:14)" 잘아는 구절인데도, 처음 눈길을 끈 단어가 있습니다. "붙좇았더라" 사전을 찾아봤습니다. 붙좇다 : 존경하거나 섬겨 따르다 붙따르다 : 아주 바싹 가까이 따르다 옆에 딱 붙어서 존경으로 섬기며 따라 배우는 게 바로 '붙쫓다'라고 합니다. 주님, 동행은 결국 붙쫓다 군요. 붙쫓음은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는 것(행 11:23)이군요. 주께 붙어 있는 것은 주님 안에 거하는 것(요 15:4)이군요. 결국 동행의 은혜는 고통이 넘치는 '마라의 삶'은 끝나고 기쁨이 넘치는 '나오미의 삶'의 시작이군요. 동행의 은혜를 누리도록 "저를 택하여 세운 것은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 2021. 10. 1.
아! 저렇게 살아야 되는구나 20210726(월) 주님, 하루의 시작과 하루의 날과 하루의 마지막을 바라봄 하나로 묶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매일 쌓여 가는 바라봄의 은혜 속에서 주께 붙들림의 행복 또한 깊어져 갑니다. 오늘 주신 생각의 숙제를 고민했습니다. "아! 저렇게 살아도 되는구나!" "아! 저렇게 살아야 되는구나!" 이 고민의 결단이 주께서 세워주실 새사명지에서의 저의 모습이길 바랍니다. "아! 저렇게 살아도 되는구나!"로 비춰졌던 지난 날들 은혜에 의해 변화를 겪었지만, 여전히 나를 지배했던 거짓반 진실반의 모습, 그것에 중독되었던 시간들..... 주님 앞에서 나의 옛모습을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내모습 이대로 들고 주앞에 나섭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의 가지치기가 필요합니다. 옛날 복음성가가 떠오릅니다... 2021. 10. 1.
하나님과의 정직한 대화 20210725(일) 왜인지 모르게 입에 붙은 노래가 있습니다. 안하려고 해도 계속 입가에 맴돌고 입을 다물고 있어도 속에서 여전히 들리는 그런 경우 말입니다. 그 이유를 이제 알 것 같습니다. 동행의 날들을 보내며 제 입엔 항상 찬양과 기도가 붙어 있습니다. 현실 극복에 대한 소망의 발로일수도 있고 주님의 자녀로서의 성장과정일수도 있겠지요. 동행의 은혜 속에서 창세기 15장, 하나님과 아브람의 대화를 만났습니다. 주님께서는 아브람의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시나이까? (2절)"라는 질문에 친절히 대답을 해 주십니다. "하나님과의 정직한 대화" 속에서 아브람의 믿음은 더욱 견고해져 가며 주님의 큰 사랑은 아브람의 믿음을 그의 "의" 로 여기십니다. (6절) 무의식중에 내 입에 붙여 주신 찬양과 기도는 동행.. 2021.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