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동행일기84 나의 준비는 20210715(목) 상황을 바라보면 세월의 화살이 너무나 두렵습니다. 정확하게 폐부에 꽂히는 화살에 억 억 소리만 토해질 뿐 아프다는 느낌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럴때마다 동행의 손길이 나의 고개를 들게 합니다. 선하신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게 합니다. '자애'로운 미소가 나를 휘감습니다. 쏟아지던 화살이 보이지 않습니다. 신음은 찬양으로 상처는 증거로 남습니다.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눅11:11)" 그렇습니다. 주님! 제겐 아버지가 있습니다. 천애고아 같은 심정으로 살아 온 지난 날들을 회개합니다. 나를 혼자되게 했던 거짓된 망상을 회개합니다. 동행의 은혜로 녹여진 나는 참아버지이신 주님의 아들로 바로 섭니다. 동행의 은혜로 아버지 앞에.. 2021. 9. 29. 아직도 깨닫지 못하겠니? 20210714(수) 성경을 읽다보면 갸웃할 때가 많습니다. 어떻게 이런 기적을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할까? 곁에 계시던 주님이 묻습니다. 너는? 요즘 꿈을 자주 꿉니다. 뒤숭숭한 꿈도 있고 안개같은 꿈도 있고 주님께서 "꿈을 분별하는 법"이라는 내용의 유튜브 콘텐츠를 접하게 해 주신것에 감사하지만 그래도 꿈은 참 모호합니다. 아마도 확증을 달라는 제 미련한 고집이 낳은 허상인 것 같습니다. 더욱 깨어 기도할 뿐입니다. 주님은 오천명을 먹이시고 12광주리나 남게 하셨습니다. 또, 사천명을 먹이시고 7광주리나 남게 하셨습니다. 그 현장에 저도 제자들도 함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도 제자들도 지금 "우리에게 빵이 없어서 (막8:16)"라고 말합니다. 아내가 말합니다. "근심, 걱정, 의심, 믿음없음" 주님도.. 2021. 9. 29. 약속믿고 굳게 서리라 20210713(화) 숨을 쉴때마다 한 걸음 옮길때마다 어쩌면 모든 순간 주님을 갈망합니다. 지금 나는 룻기 1장에 있습니다. 극심한 어둠 속에 허우적댑니다. 그러나 멈춰진 것은 아닙니다. 한숨이 날때마다 불안이 엄습할때마다 어쩌면 모든 순간 주님을 갈망합니다. 언제나 곁에 계신 분 현재의 마라를 내일의 샬롬으로 인도하시는 분 그분과 함께 가고 있습니다. 동행이지요. 이제는 룻기2장 3장을 넘어 4장으로 나아갑니다. "약속하신 주의 말씀 위에서 영원토록 주를 찬송하리라 소리 높여 주께 영광 돌리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내 손을 주가 붙들고 계십니다. 주의 손을 내가 붙들고 있습니다. 주와 나는 하나입니다. 주가 내안에, 내가 주안에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처럼 주님이 하신 일을 내가 할 것이고 그.. 2021. 9. 28. 나는 오늘도 성함을 얻습니다 20210712(월) 베토벤은 "고난의 시기에 동요하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실로 탁월한 인물이라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고난'과 '동요', 두 단어가 저를 붙들었습니다. 주님은 렘브란트가 그린 6개의 '예수의 얼굴'을 보게 하셨습니다. 마치 '내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고난'과 '동요', 두 단어는 여전히 떠나질 않습니다. 주님은 "오직 예수 뿐이네" 찬양을 듣게 하셨습니다. 가만히 들으며 묵상에 듭니다. "크신 계획 다 볼 수도 없고 작은 고난에 지쳐도 주께 묶인 나의 모든 삶 버티고 견디게 하시네 ~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찬양이 귀에서 마음으로 마음에서 입으로 입에서 눈물로 흘러갑니다. '고난'이 작아 집니다. '동요'가 잔잔해 집니다. "참된 평안과 위로 내게 주신.. 2021. 9. 28.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