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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그 까이꺼!! "한 팔의 베이스 기타 연주자 Bill Clements" 빌 클레멘츠 Bill Clements 입니다. 사진에서처럼 오른 손이 의수 입니다. 왼 손 하나로만 베이스를 연주하는 것이지요. 그는 13살때부터 베이스를 연주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운명의 심술이 그렇듯이 베이스 연주자로서의 완전한 삶을 향해 달려가던 그는 1989년 산업재해로 인하여 오른 팔을 잃고 맙니다. 기타 줄을 튕길 수 없게 된 것이지요.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장애'는 '마음에 있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정복하고 건강을 정복하며 한 손 연주자의 길에 매진합니다. 사고 3개월만에 다시 연주를 시작했다고 하니 그의 도전은 아름다움을 넘어 숭고 그 자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연주를 들어 보시겠습니다. 고인이 되신 장영희 교수는 자신의 책,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에 장애를 이렇.. 2010. 10. 4.
돌아가고픈 순간을 위해..."시간을 달리는 소녀 (時をかける少女: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돌아가고픈 순간을 그려 본 적이 있으신가요? 흘러가는 하얀 구름을 향 해 소식을 물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유행가 가사처럼 "세상사에 시달려 가며 자꾸 흐려지는 내 눈을 보며 이미 지나버린 나의 어린시절" 꿈과 사랑의 기억으로 빠져 본 적들이 아마도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이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 (時をかける少女: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는 바로 그런 기억속 우리들의 이야기 입니다. 우정이 부담으로 다가 오고, 시간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을때 쯤, 그 시간을 지켜갈 수 있을 것이다 자조하면서도 자신할 수 없는 외로움이 찾아오지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능력인 Time Leapt 라는 SF 요소와 간.. 2010. 10. 2.
살아야 진정 살아야 하기 때문에 "붉은 밤을 날아서" [벤 마이켈슨] 칠흙같이 어두운 바다에 12살, 4살의 어린남매가 떠 있습니다. 살아야 진정 살아야 하기 때문에 바다를 두려워 할 수 없습니다. 마음은 자꾸 엄마를 부르자 합니다. 그 날의 붉은 하늘은 자꾸 함께 가자 합니다. 살아야 진정 살아야 하기 때문에 눈물로도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 카유코를 타 본건 두 번째 입니다. 바다를 나 온건 처음입니다. 내가 항해사가 아닌 건 분명합니다. 그러나 나는 노를 놓지 않을 겁니다. 돗을 잃지 않을 겁니다. 어둠과 별을 좇아 그 땅으로 갈 겁니다. 오늘도 나는 카유코에 칼자국을 냅니다. 하나 둘 셋 넷....열아홉 스물... 스무날이면 스무날이면 스무날이면 그 땅에 닿는다 했는데... 심술맞은 폭풍은 우리를 바다에 던지고 말았습니다. 살아야 진정 살아야 합니다. 내 품의 동생.. 2010. 10. 2.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보여준 연주자 "Leon Fleisher 레온 플라이셔" 레온 플라이셔 Leon Fleisher의 연주 앨범 "Two Hands"의 재킷 사진 입니다. 레온 플라이셔 Leon Fleisher가 누구며 위 사진의 앨범이 주는 의미와 그의 삶이 주는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레온 플라이셔 Leon Fleisher의 연주를 한 곡 들으시겠습니다. 연주 곡명은 라벨 Ravel의 "Left Hand Concerto" 입니다. 레온 플라이셔는 1928년 7월 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마도 음악 신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4살부터 연주를 하기 시작했고, 6살때 최초의 공개연주회를 했다네요..^^ 10살에는 유럽으로 건너가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아르투르 슈나벨 Artur Schnabel에게 사사를 했는데요, 이 분은 당시 "16세 이.. 2010.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