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공상
이때가 되면 누구나 창가에 서서 성에가 어린 유리창을 통해 밖을 내다볼 때가 많은데 이상하게도 이곳이 현실이 아닌 먼 환상속의 세계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난 이 때쯤에는 가끔 시간 이동을 하기도 하고 먼 과거의 어느 날 할머니가 화톳불에 밤 구워가며 들려주던 옛날 속으로 이동을 하기도 하며 영화 <닥터 지바고>의 성에 낀 하얀 집으로 데려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직 오지 않은 먼 미래의 눈 쌓인 거리를 천천히 걷기도 합니다. 이런 공상과 상상은 우리의 정신건강에 매우 좋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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