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도 중독된다
우리는 크고 작은 중독아래 머물러 있습니다. 물론 누구나 자신의 중독을 자각하는 순간이 옵니다. 이에 끊어내고자 결심합니다. 그런데 신비한 것은 바로 그 때 우리네 창의성과 논리력이 극에 달합니다. 결국 왜 ‘지금’ 끊어낼 수 없는지에 대한 변명들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끊을 결심만 계속 하게 만들어, 결국 그 결심마저 무력화시킵니다. 심지어 자신은 끊어낼 결심이라도 했다는 자족아래 머물게 합니다. 어쩌면 그러한 결심에 대한 자족감마저 중독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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