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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구사나기 류순] 반응하지 않는 연습

by manga0713 2017. 1. 1.

 

 

갈급한 기도 중에 책을 읽게 됐다.

마음, 아니 나를 괴롭혔던 원인이 어디에 있었는지 알게 됐다.

 

결국 나는 망상에 사로잡힌 삶을 살아왔던 것이다.

인정받고 싶은, 바라는 마음, 갈애가 온통 나를 흔들고 있었던 것이다.

 

책은 '망상에 붙들린 ' '알아차리' 주었다.

 

이제 나는 새롭게 시작한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긍정하며 이바지 하겠다는 방향성으로

에너지를 집중해 가겠다.

 

 

 

다음은 책의 밑줄 부분이다.

 

 

프롤로그

 

모든 괴로움은 마음의 반응에서 시작된다.

 

마음이 나도 모르게 움직이는 것이야말로 고민을 만들어내는 ' 하나의 근원'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고민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있는 방법을 생각해봅시다. 바로 '헛되이 반응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응하지 않는 것이, 무리하게 참거나 무시하거나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것이라 착각해서는 됩니다. '반응하지 않는 연습'이란 고민을 늘어나게 만드는 헛된 반응을 '애초에 하지 않는' 연습입니다.

 

방법은 크게 가지로 나뉘는데, 먼저 마음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고, 다음으로는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1 반응하기 전에 우선, 이해한다

 

고민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사라져버리는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고민은 사라질 있다. ~ 하지만 안에 결핍감과 고민이 있다는 이해한다면 '이제 어떻게 해결할 있는가?'라는 쪽으로 사고를 걸음 진전시킬 있습니다. 우선 있는 것을 있다고 이해하고 안에 결핍감과 풀리지 않는 고민이 있다고 자각해봅시다. 괴로움에서 벗어난 홀가분한 삶을 향한 희망은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고민이 있다고 이해했다면 다음에는 '고민의 원인은 대체 무엇인가?' 생각해봐야 합니다.

 

집착은 일과 인간관계를 어렵게 만든다.

 

우리들이 명심하고 매일 실천해야 하는 것은 가지, '헛되이 반응하지 않는 '입니다.

 

문제의 이유에 주목한다.

 

괴로움이 무엇 때문에 생기는지를 이해하라. 괴로움을 불러내는 것은 (기쁨) 원해 마지않는 '바라는 마음'이다. ~ 바라는 마음이 생겨나면 이후 '일곱 가지 욕구' 갈라지게 됩니다. ~ 생존욕, 수면욕, 식욕, 성욕, 나태욕, 감각욕, 인정욕구 등을 말합니다. ~ 때로는 욕구를 채우는 기쁨이, 때로는 욕구가 이루어지지 않는 불만이 생긴다. 그런 순환을 반복하는 것이 인간의 인생이다.

 

바라는 마음이 결핍감의 반복이라는 윤회의 홍수를 만든다. 온갖 욕구가 거센 물살이 되어 온몸을 뒤흔들게 된다. 인간은 건널 없는 욕망의 진흙탕에 파묻혀 있다.

 

'바라는 마음' 불교에서는 '갈애'라고 표현합니다. 계속해서 무엇인가를 바라며, 항상 목이 마르듯 채워지지 않는 마음을 뜻합니다.

 

안의 결핍과 타협하는 방법 ~ 마음이란 애초에 그런 (갈애)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이란 계속해서 뭔가를 바라며, 그렇기 때문에 계속 목이 마른 법입니다.

 

인정욕구는 욕심, 욕망 등으로 바꾸어 표현해도 좋습니다. 이처럼 언어를 통해 객관적으로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반응은 자연스럽게 가라앉게 됩니다.

 

'있는 것을 있다고 우선 받아들이는 ' 가장 올바른 마음가짐입니다. 나에게는 인정욕구가 있다고 솔직하게 받아들여봅시다.

 

'올바른 이해'야말로 인생의 고뇌를 해결하는 가장 강력한 지혜입니다.

 

먼저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습관을 들여봅시다. 자신의 마음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힘은, 새로운 인생을 가능하게 합니다.

 

마음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읽는다. ~ 반응하지 않고 우선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고민을 해결하는 비결입니다.

 

마음의 상태를 살피는 가지 방법: 말로써 확인하기, 감각을 의식하기, 분류하기

 

말로써 확인하는 것을 불교에서는 '라벨링'이라고 부릅니다. 마음 상태에 이름을 붙여서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것이지요. 일상생활에서도 라벨링을 똑같이 실천해봅시다. ('나는 지금 청소를 하고 있다.')

 

자신의 상태를 말로 확인하는 작업은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손쉬운 방법입니다.

 

신체 감각을 주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몸을 움직이면 '감각을 의식한다', '제대로 느낀다' 의미를 알게 됩니다.

 

머릿속을 분류하는 것은 마음 상태를 가지 종류로 나누어 이해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말로써 확인하는 방법과 비슷하지만 좀더 틀에서 관념적으로 이해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탐욕, 분노, 망상 가지로 분류합니다.

 

탐욕은 욕구 과잉에 사로잡힌 상태를 말합니다.

 

분노는 불만과 불쾌를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 '나는 분노를 느끼고 있다. 하지만 분노는 바라는 마음이 만들어낸 근거 없는 분노일 뿐이다'라고 올바르게 이해하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망상은 상상하거나 생각하거나 떠올리는 머릿속에서 막연하게 뭔가를 그리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 헛된 망상을 멈추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지금 망상을 하고 있다' 객관적인 말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망상과 감각의 차이를 의식하면서 감각 쪽으로 의식을 집중시키는 연습을 하다 보면 쉽게 망상에서 빠져나올 있게 됩니다.

 

고민은 항상 마음속에서 생깁니다. 따라서 고민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서는 의식을 마음의 바깥쪽에 있는 신체 감각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올바른 이해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만의 견해나 사고방식으로 이해하는 또한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판단이나 해석, 사안에 대한 견해를 일체 배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객관적으로, 주관을 배제한 '중립적인' 시선에서 매사를 제대로 바라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올바른 이해에 반응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저 바라볼 뿐입니다.

 

 

2 좋고 나쁨을 판단하지 않는 연습

 

쓸데없는 판단이 고민을 키운다.

 

인생은 온갖 판단으로 가득 있다.

 

판단은 자신의 성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깨달은 자는 다른 이의 견해, 의견, 지식이나 결정에 구애 받지 않는다. 그는 좋고 나쁨을 판단하지 않는다. 판단에 의해 마음을 더럽히지 않는다. 마음을 더럽히는 원인도 만들지 않는다.

 

어째서 판단하고 싶어 하는 걸까요? 가지 이유는 판단하는 자체가 기분 좋기 때문입니다. 좋고 나쁨이나 맞고 틀림이라는 판단만으로도 자신이 일에 대해 모든 것을 파악했다는 착각에 빠집니다. ~ 그리고 가지 이유는 판단을 하면 다른 이에게 인정받은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 판단하는 마음의 깊은 곳에는 모든 것을 파악했다는 착각에서 비롯되는 '기분 좋음' 인정욕구를 채우기 위해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행동에서 얻어지는 '쾌락' 있습니다. 따라서 모두들 판단하는 열중하게 됩니다.

 

사람이 괴로움을 느낀다면 마음속에는 반드시 집착이 있습니다. ~ 자기 자신이든 상대방이든 누군가가 괴로워한다면 뭔가 잘못된 것입니다. '이대로는 된다' 현실에 눈을 뜨기 바랍니다.

 

누군가를 괴롭히고 있는 '이렇게 해야 한다' 판단과 기대는 착각입니다. 착각은 없애는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눈앞의 현실을 중심에 두고 이해하도록 노력해서 처음부터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있는 생활을 만드는 것이 옳습니다.

 

올바른 이해는 마음의 어둠을 걷어내 줍니다.

 

지나친 긍정도 괴로움의 원인이 된다.

 

'' 빠지면 잠시 동안은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있을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비롯된 교만, 오만, 자부심, 우월감과 같은 생각은 결국 불만이나 자만으로 인한 실패를 초래하고 스스로 손해를 입히게 됩니다.

 

''이란 말하자면 자신의 가치에 집착하는 마음입니다.

 

사람은 모두 마음속 어딘가에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판단이 옳은 것인지는 대체 어떻게 있을까요? ~ 결국 '진실인가', '상대에게 도움이 되는가' 중요합니다. 세상에는 진실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하지만 유익함은 어떤 분야든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기 예화) 결국 인간이란 애초에 처한 상황이나 바라보는 시각이 전혀 달라 일부밖에 보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모든 것을 이해했다는 착각에 빠져 스스로 옳다고 믿는 것입니다.

 

불교가 지향하는 올바른 이해란, 역설적이게도 '스스로 옳다고 판단하지 않는' 이해를 말합니다. 자신이 옳다고 집착하기보다 진실이면서 유익함을 있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자는 뜻입니다.

 

무심코 판단하는 습관에서 벗어난다.

 

판단은 마음의 버릇과 같습니다.

 

'남은 남이고 나는 나다'라고 명백한 경계선을 긋습니다. 마음가짐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분명 세상에는 판단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나도 똑같이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마음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항상 자유롭게 독립적으로 생각할 있는 사람만이 헛된 반응에서 자유로워질 있습니다.

 

차라리 솔직해진다.

 

솔직해지면 모두가 행복해질 있습니다.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낸다고 무시당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그런 나의 진솔함을 존중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가장 편해집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이라고 하는 마음의 병에 걸려 있었다고 솔직하게 인정해봅시다.

 

어떤 순간에도 나를 부정하지 않는다.

 

자신을 부정하면 인정욕구가 채워지지 않아 분노가 생겨납니다. 분노는 본인에게 불쾌한 반응이므로 그런 상태를 해소하고 싶어 공격이나 도피를 선택하게 되지요. 가지는 생물이라면 모두 지니고 있는 본능적인 반응입니다.

 

부정적인 반응이 일어나면, 자기 자신도 주위 사람들도 상태를 어떻게든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 '어떻게든 벗어나야 '라는 생각 또한 본인을 부정하는 판단이라는 점입니다. 분노가 생겨나게 되는 것이지요. ~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마음의 반응'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판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자신이나 상대방을 부정해버리는 사람에게 필요한 연습: 걸음씩 걸음씩 바깥을 걷는다. 넓은 세계를 관망한다. 자기 자신에게 긍정의 말을 건다.

 

자신을 괴롭히는 판단을 없애는 일만큼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긍정적인 말이 너무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면, 마음은 말이 거짓임을 느끼고 작용하지 않습니다. 결국 말로만 끝나고 현실의 나는 덩그러니 홀로 남고 마는 것이지요.

 

인생에서 잘못과 실수는 떼려야 없습니다. 다만 그때마다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중요한 것이지요. 침울해하지 말고, 기죽지 말고, 자신을 책망하지 말고, 뒤돌아보지 말고, 비관하지 마세요. 그런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지금을 주시하고 올바르게 이해하며 이제부터 있는 것에 전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감 유무를 따지기보다는 지금 해야 일을 생각해야 합니다. 먼저 해야 일을 하고 자신감이 있는 사람보다 높은 성과를 올리는 , 이것이 중요합니다.

 

현실에서 앞으로 일어날 일에 미리 자신감을 갖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 앞으로의 일은 없는 법이기 때문이지요. 자신감이 있는지 따지기보다, 지금 해야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올바른 사고법입니다.

 

처음에 자신을 좌절시킨 부정적인 선입견에 빠져 나오지 못하면 '나는 있다' 생각을 갖지 못하고, 언제까지고 자신감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3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버리는 연습

 

감정이라는 안의 문제와 상대방과의 관계 방식을 구별해서 생각해봅시다.

 

헛된 감정을 방지하는 ,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반응하지 않는다' 전제를 다는 것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승리란, 상대방에게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에게 반응해서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들 사이의 다툼에는 항상 '' '' 부딪침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자신의 생각이 반드시 옳다' 생각이 있지요. 생각을 밀어붙여 '내가 옳다' 확인하려는 것이 바로 언쟁하는 사람들의 심리입니다.

 

'상대방과 나의 반응을 구별해서 생각한다'. '상대방의 반응은 상대방에게 맡긴다.' 이것이 바로 인간관계로 고민하지 않기 위한 기본적인 마음가짐입니다.

 

앞을 바라보는 마음은 그대로 상대방을 보는 사용합니다. 반응하지 않고 그저 받아들인다는 입장에 서보세요.

 

이때 뒤쪽을 향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반응을 살펴봅니다. 분노를 느끼고 있는지, 과거를 되돌아보고 있지는 않은지, 긴장하거나 상대방에 대한 의심과 망상이 솟아나고 있지는 않은지를 살펴보는 것이지요.

 

다만 명심해야 점이 있습니다. 반드시 뒤쪽을 향한 마음은 자신의 마음 안쪽을 들여다보는 사용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불쾌한 감정이 솟아나지 않도록, 있으면 반응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을 명심하면 점차 부동심, 반응하지 않는 마음이 자라나게 됩니다.

 

반응하기 전에 잠시 이해하라.

 

마음의 반쪽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에, 나머지 반쪽은 마음 안쪽의 반응을 알아차리는 사용해보세요. 그리고 이를 상대방을 마주하는 방식의 원칙으로 삼는다면 좋겠습니다.

 

'관계 방식'이란 어떤 마음을 상대방에게 향하게 것인지를 뜻합니다.

 

상대방과의 관계 방식에서 알아야 원리 원칙: 상대방을 판단하지 않는다. 과거는 잊는다. 상대방을 새로운 사람이라고 여긴다. 서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관계의 목적을 살핀다.

 

과거에 속박되었다는 말은 기억에 반응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지금 현재 마주하고 있는 사람은, 다른 마음 상태를 지닌 별개의 사람입니다.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그만두기 바란다면 그만두라는 뜻을 전합니다. 거기까지가 자신이 있는 범위의 일입니다. 자신의 뜻을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상대방의 영역입니다.

 

욕심도 활용하기 나름이다: '나에게 쾌를 준다면 욕구도 소중히 해야 한다' 생각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인정욕구도 활용하기 나름입니다. ~ 다만 여기서는 가지 조건이 따라붙습니다.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이 행복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본인이 쾌를 느낄 때뿐입니다. 만약 욕구가 너무 커져 오히려 초조함이나 불안에 빠져서는 됩니다.

 

욕구를 살아 있는 에너지로 바꾸어 쾌를 느끼는 삶의 태도는 합리적이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헛된 욕구에 손을 뻗었다가 욕구에 휘둘리며 불쾌를 떠안는 삶의 태도는 불합리한 것이지요.

 

솔직하게 느끼려고 노력한다면 마음이 신선하다.

 

 

4 타인의 시선에서 홀가분해지는 연습

 

타인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 이유의 정체는 다름 아닌 인정 욕구입니다. ~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욕구에 반응해서 남들이 자기를 어떻게 볼지 망상한다. ~ 인정욕구가 만들어내는 망상이 바로 다른 사람에게 신경 쓰이는 심리의 정체입니다.

 

망상이 넘치면 선입견이 됩니다.

 

망상은 망상에 불과합니다. 무엇이 떠오르든 반응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중요한 것이지요.

 

거슬리는 상대방과는 거리를 둔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여 견딜 없는 심리에는 특정 인물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의 시선이란 사실 사람의 시선일 때가 있지요. 그것을 이해하면 오랜 세월 나를 괴롭혔던 고민이 단번에 해결되기도 합니다.

 

무명(몰이해) 상태에서 마음이 반응한다. 자극을 접했을 마음이 반응해서 감정과 욕구, 망상이 결생結生 한다. 결생한 생각에 집착함으로써 하나의 마음 상태가 생겨난다. 마음 상태가 새로운 반응을 만들어낸다. 반응의 결과로 온갖 고뇌가 생겨나는 것이다.

 

과거의 감정에서 벗어나는 가지 처방전: 첫째 라벨링을 되풀이하면서 반응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 '감각을 의식하는 방법'입니다. ~ 의식을 감각 쪽으로 향하게 하면 반응을 리셋하기 쉽습니다. 셋째 반응의 원천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비교라는 것은 사실 너무나 불합리한 사고입니다. 이유는 ~ 첫째 비교라는 마음의 작용은 애초에 실재하지 않는 가상의 망상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실감할 없습니다. 둘째 비교해도 상황은 바뀌지 않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흘러도 안심할 없습니다. 셋째 비교를 통해 안도감을 얻고 싶다면 절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서야만 하는데, 실제로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항상 불만이 남게 됩니다.

 

비교하고 있는 상태란, 망상과 같은 시간 때우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인정욕구를 채우고 싶다면 올바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여기에는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인정받고 싶은 기분을 동기부여의 기회로 삼고 현재 업무와 생활을 개선해 나간다. 둘째 어떤 때라도 일에 집중한다. 셋째 스스로 납득할 있는 기준을 세운다.

 

'인정받고, 평가 받고, 성공을 거둔다.' 이것은 타인의 영역이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입니다. 자신의 말과 순간의 생각, 지금 있는 이외의 것은 결국 모두 망상입니다.

 

업무든 생활이든 뭔가 새로운 것을 시작했다면 그것을 통해 삶을 개선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개선이란 불교적 관점에서 말하면 쾌를 느낄 있도록 궁리하는 것을 뜻합니다.

 

선사에서 행하는 작무作務 마음의 쾌를 소중히 하는 실천의 정수 입니다. 의미가 있는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무심으로 힘쓰고 '충실감'이나 '마음을 갈고 닦는 상쾌함', '납득' 얻는 것을 목적으로 삼습니다.

 

'자기 '이란 자신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며, 혼자서도 있는 작업을 말합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주변에서 하고 있는 일과는 관계없습니다. 올바른 노력이란 말하자면 바깥 세계를 잊고 자기 일에 집중하며, 그런 과정을 스스로 납득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과를 가져다 주는 것이지요.

 

자기 일에 집중하는 순서: 눈을 감고 마음의 안쪽만 주시해보기 바랍니다. 그것이 내가 몰두해야만 하는 , 진정한 작업으로 향하는 출발점입니다. ~ 마음 상태를 살펴봅시다. 마음을 들여다봄으로써 헛된 반응을 리셋하는 것입니다. ~ 시간이 되면 눈을 번쩍 뜨고 눈앞의 작업에 몰두합니다. 그때 초반에 전력질주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경쟁이라는 가짜 현실에서 벗어나는 연습

 

경쟁은 단순한 쟁탈에 그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는 유리하고 우월하고 남보다 위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지향하고 싶어 하는 '탐욕' 있습니다. 탐욕은 게임을 끝내는 것처럼, 어느 선에서 끊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완전한 승리, 평온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더구나 대부분의 사람은 필연적으로 패배를 맛보게 됩니다. 경쟁에 대한 발상을 전환하지 않으면 패배의 괴로움은 생애에 걸쳐 계속 따라붙을 것입니다.

 

다른 동기부여를 통해 경쟁 속을 살아간다. ~ '이기느냐 지느냐'라는 양자택일의 가치관이 아닌 별개의 가치관을 지니고 경쟁 사회 속을 살아가는 것이지요.

 

우리들이 보통 실체가 있다고 믿는 , 승패나 우열을 겨루는 사회의 정보나 가치관 등은 엄밀히 말해 망상에 불과합니다. 망상은 속을 부유하며 '손에 넣어라, 반드시 이기고, 뒤처지지 말라' 속삭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그런 망상에 뒤덮여 있습니다. 사실 인간의 삶은 망상 속에서 잠들어 있는 상태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있습니다.

 

바깥 세계는 둘째 문제고, 경쟁이라는 현실도 나중 이야기입니다. 그보다는 자신이 보이는 반응과 현재 마음 상태를 알아차리고, 어떤 마음으로 바깥 세계와 대치하고 있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머릿속 가상의 경쟁에서 빠져 나와야 합니다. 경쟁이라는 안의 망상에서 일단 깨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때 경쟁에 뛰어들지 빠져 나올지, 혹은 다른 동기로 새롭게 살아갈 것인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진정한 승리, 자기 자신을 '납득'하게 되는 순간은 다음에 열립니다.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다섯 가지 장애' 주의한다: 쾌락으로 흘러가는 마음, 분노, 무기력한 마음, 안절부절못하고 침착하지 못한 마음, 그리고 의심이다.

 

'쾌락으로 흘러가는 마음' 영상이나 소리, 냄새, , 촉각 오감의 쾌락으로 흘러가는 마음을 말합니다.

 

'분노' 불쾌, 불만, 슬픔, 스트레스, 타인에 대한 악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드는 감정입니다.

 

'무기력한 마음' 자고 싶거나 귀찮고, 펀하게 있고 싶고, 일에서 손을 떼고 싶거나 피곤해서 기운이 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안절부절못하고 침착하지 못한 마음' 잡념이나 망상이 가득해 작업이 손에 잡히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의심' 자신이나 타인, 장래의 일을 좋지 않은 쪽으로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쾌로 반응하겠다고 다짐한다면 평소의 막연한 마음이 점차 후련해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바뀌는 것을 느낄 있습니다. ~ 쾌의 반응은 마음가짐에 따라 늘어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진정한 자신이란 '노력하는 자신'에서 '약한 자신(다섯 가지 장애)' 나머지 입니다. 말하자면 '있는 그대로의 자신' 사실 좋고 나쁨을 판단할 없고 해서는 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외의 자신의 모습을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망상 속에서만 좀더 있는 자신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런 망상에 집착한들 자신만 비참해지고 괴로울 뿐입니다.

 

인생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만약 아직 자신의 모습을 납득할 없다면 이제부터 자신을 높이고 성장시켜 나갑시다.

 

인생은 '올바른 노력'에서 '다섯 가지 장애' 나머지 입니다

 

질투의 정체는 인정욕구가 채워지지 않는 데서 발생하는 분노를 상대방에게 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질투란 삼독에서 말하는 분노의 일종인 것이지요.

 

질투라는 분노의 원인은 사실 상대방이 아닙니다. ~ 분노의 원인은 사실 인정받지 못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불만에 있습니다.

 

각하조고脚下照顧, '발밑을 보고 있는 일을 계속하며 거듭 개선해나간다.' 이런 노력은 자기 안쪽만 살펴보고, 지금 있는 자리에서 시작하면 되므로 매우 편하고 자연스럽습니다. 어느새 질투와는 인연이 없어집니다. 노력하는 자신의 모습을 겸허하게 즐기면서 살아갈 있게 됩니다.

 

이바지하기 위해 일을 시작하게 되면, 동기를 가지면 '지금 자리에서 내가 있는 역할이 무엇인가' 처음으로 떠오릅니다. 그때 진정으로 나에게 맞는 홀가분한 인생이 시작됩니다.

 

궁극적으로 인간의 모든 동기는 '이바지'입니다.

 

 

6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들에 반응하지 않는다

 

사람은 마음에 '의지처' 지님으로써 비로소 방황하는 인생에서 벗어날 있습니다.

 

진정한 인생은 돌아왔다가 다시 걸음을 내딛는 것의 반복입니다.

 

(고타마는) 비관할 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새로운 삶의 태도를 찾기 시작한 것입니다.

 

붓다의 가르침은 현실을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싸우는 것도 아니지요. 현실은 계속됩니다. 인생도 계속 흘러 갑니다. 그렇게 매일 살아가면서 적어도 자기 안의 괴로움은 늘리지 말고, 납득할 있는 삶의 태도를 지니자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바깥 현실에 지배되지 않는 '행복의 성역'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마음에 어떤 '생각' 둘지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