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인지 모르겠는데
우산을 가지고 나가기 싫었다
아! 지난 주 시리의 비 30%에 삐진거구나
역삼역 사거리를 오르면
내리는 정류장
거기 오른쪽 골목의 편의점
안그치면 그리로 가리라
빗발이 된 비는
평소 느적대는 걸음으로 꽉 찬
강남의 걸음을 재촉한다
버스가 왔다
그래 그 편의점
오르는 나
건너는 한 여인
그녀의 눈이 남는다
비를
아니 비 내리는 그 순간을
아니 뭔가 복잡한
아니아니
피하는 듯 피하지 않는
피하지 않는 듯 피하는
그런게 아닌
오묘.......
쓸데없는 오지랖으로 망가진 두뇌
떠오른 한 노래
#접속 #김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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