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날아오르자 "Up"

쓸쓸했지만 행복해지는 영화~~ UP!!
역시, 만화는 우리의 모든 상상을 가능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쯤은 풍선에 메달려 하늘을 나는 꿈을 꾸어 보신적 있으시지요?

하늘을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이름 모를 곳에 내려, 이름 모를 괴물들, 식인종들, 거대한 괴물 나무들 때로 공룡들과 우정을 나누고 천신만고 끝에 집으로 돌아오는 꿈.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어린시절부터 꾸어 온 꿈을 꼭 이루고자 했었는데, 삶이 그리 녹녹하지 않네요. 세월을 지나 몸과 마음은 늙어가고 사랑하는 아내를 천국으로 먼저 떠나 보낸 할아버지, 세월과 아내에 대한 미안함에 지쳐 갈 즈음에 할아버지는 용기를 냅니다. 마치 버켓리스트처럼 간직해 온 꿈의 모험을 향해, 아내의 소망이 남겨져 있는 그 곳을 향해 할아버지는 풍선에 메달려 하늘로 날아 오릅니다.

혼자요? 아닙니다.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집'과 함께요~~~ ^^

'Up'은 픽사 최초의 3D 애니메이션이고요,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칸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입니다. 피트 닥터와 밥 피터슨 감독의 2009년 작이고요, 우리나라에서는 할아버지 역할을 이순재 선생님께서 하신 것으로 유명하지요.

영화는 슬프고 안타까운 인생황혼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 주면서 삶과 세월에 그저 흘려 보내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가? 하며 반문합니다.

시간을 그저 흘러 가지만 삶의 태도에 따라 그저 흘러 가는 것이 아닌 만들어져 가는 것임을 강력하게 이야기 해 줍니다. 또한 현대 사회를 확대된 가정으로 바라보며 확대된 가족의 사랑만이 이 쓸쓸한 세상을 살만한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저 또한 사회를 확대된 가정으로 보는 것 모든 이웃을 확대된 가족의 사랑으로 대하여야 한다는 것에 적극 동감합니다.

가족과 함께 모여, 혹시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계시면 더욱 좋겠지요 즐겁고 신나게 볼 수 있는 영화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