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s Who?????
아시아인 최초 '부조니 콩쿠르' 1위, '뮌헨 콩쿠르' 1위 없는 2위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볼 까요?
"유방암을 발견했을 때 이미 겨드랑이까지 전이된 상태였어요. 암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아 48시간 동안 1분 단위로 설사를 했죠. 부모님은 암이란 사실을 믿지 않으셨어요. 그 상태로 일본 공연을 감행했어요. 주변에서는 미쳤다고 했죠. 그렇다고 일본 팬들과 한 약속을 저버릴 수 없었어요. 그게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뿐이었죠."
"의사 7명중 5명이 앞으로 피아노는 못친다고 했어요. 가족들도 피아노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며 위로했죠. 그런데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어요. 피아노는 저에게 숨 쉬는 것과 같은 일상이니까요. 유일하게 매니저만이 저의 뜻을 이해했죠."
네! 맞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서혜경" 입니다.
아름답지요? 평화롭지요?
피아니스트 서혜경, 그녀가 이토록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밤, 얼마나 많은 무릎을 꿇는 밤을 지나왔을까요.
사람은 정말로 강한 존재인가보니다.
절망인 것 같을때, 이제는 모든 것이 끝인 것 같을 때, 금쪽같은 아이들을 놔두고 내 어찌 갈까 서러울 때, 생명 같았던 친구 피아노를 애써 외면해야만 할 것 같을 때, 그렇게 칠흙같이 어두울 때
사람은 오기가 생기는가 봅니다. 그래! 살아보자! 살거야!!!
여러분~ 기적은 있답니다. 서혜경씨를 보세요.
여러분~ 또한 절대자가 주는 은혜도 있답니다. 서혜경씨를 보세요.
조금만 아주 조금만 눈을 돌려 빛을 바라보면 은혜가, 기적이 여러분에게 깃든답니다. 이미 여러분의 가슴에는 절실함이 베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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