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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와 Social 이야기

만화 속의 장비들, 곧 사용할 수 있게 되겠지요? 홀로그램, 가상 화면, 입체 영상

by manga0713 2010. 11. 11.


만화, 이노센스 중의 한 장면들 입니다.
주인공이 인간을 공격한 사이보그를 사살할 때 사용한 탄피인데요, 책상위의 가상화면에 올려 놓으니 탄피에 대한 각종 정보가 쑥~~ 올라오는 장면입니다.

화면의 내용을 보면
Evidence(증거)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관리번호(증거번호)가 나오고요,
그 밑에 Shotshell(탄피)에 대한 정보가 죽~ 나열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지요? 그 옆을 보면 똑 같이 가상화면이 있는데, 위에 담배갑이 올려져 있지요? 그런데 그 화면에는 그 담배갑에 대한 정보가 올라오지 않았어요.

이것은 가상화면 스스로가 정보를 표시해야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구분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어떻게 저런 일이 가능할 수 있을까요? 상상을 한 번 해보지요, 일종의 의사코드를 한 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보통, 이렇게 하지요.

① 가상화면을 뛰운다.(자동이든 수동이든지 간에 말입니다.)
② 물건을 올려 놓는다.
③ 화면위에 다음의 액션을 위한 메뉴를 뛰운다. (물론 이 단계는 컴이 단일 업무만 하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다면 필요없겠습니다.)
④ 필요한 메뉴를 선택한다.
⑤ 관련한 액션을 취한 후 정보를 화면에 표시한다. (물론 분석 정보에 대한 데이터가 올라오겠지요.)

그런데 만화에서는 ① ③ ④의 스텝이 없이 바로 ① ⑤를 했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 대한 실마리는 "아하! 컴이 단일 업무만 하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어서 바로 뛰었구나!"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럼 옆의 담배갑이 올려진 화면이나 책상의 어느 특정 부분에만 그런 기능이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컴은 상호작용에 의해 작동하게끔 되어 있는 게 일반적입니다. 우리가 궁금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이 점이지요. 사용자와 컴간에 상호작용 없이 컴이 사용자의 마음을 알아서 스스로 동작할 수 있는가? 입니다.

즉, 입력이 어느 순간에 이루어졌는가? 또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는가?를 찾는 것이 만화 속의 컴, 가상화면의 동작원리를 찾는 것이 되겠지요.

만화 속에 답이 나옵니다. 즉 '전뇌통신', 사람의 뇌와 컴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생각을 하면 입력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ㅋㅋ 뇌의 해킹도 가능해지는 것이지요. ^^




위 그림은 음성 데이터를 들려주는 그림입니다.
위 그림중 아래 화면에서 플레이를 터치하니까 수직으로 화면이 생기면서 음성 데이터가 플레이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앞으로 튀어나온 것은 2차원의 음성 데이터그래프가 3차원 입체화 된 것입니다.

이것도 참 신기하지요? 지금보다 더 발전한 것은 홀로그램으로 표현된 화면을 동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홀로그램 화면을 터치해서 다른 동작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홀로그램 화면이 입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소녀의 사진인데요. 보는 각도에 따라서 2차원 3차원 자유자재로 보입니다. 물론 사람의 몸의 일부가 기계화 되어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인지라 사람의 눈에 일종의 3D 안경 기능을 집어 넣으면 되겠다 싶지만, 사진 자체의 기술, 필름 자체의 기술이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분명히 현재의 디지털 액자들의 발전 방향일텐데요, 정말 저렇게 볼 수 있는 사진을 들고 다닐 수만 있다면 대박이겠습니다. ^^

영화의 시대 배경은 2032년 입니다. 지금보다 고작 21년 후의 이야기 입니다.
모든 것이 현재의 기술을 바탕으로 상상을 덧붙인 것이기 때문에 저나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그닥 어렵지 않은 기술적인 내용들입니다.

그러나 하나같이 현재의 것에서 조금 변형되었거나, 현재의 것에서 조금 첨가 되었거나, 현재의 것을 대폭 개량한 것들입니다.

결국,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 조금의 상상을 더 하면 새롭고 유용하며 대박 날 수 있는 것들이 만들어 지는 것이지요. 역시 컨셉은 한계가 없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