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사도행전 9:26]
When he came to Jerusalem, he tried to join the disciples, but they were all afraid of him, not believing that he really was a disciple. [ ACTS 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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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에 관한 기고문에서 한나 쉘은 이렇게 말합니다. 멘토들은 지원과 도전, 그리고 영감을 줘야 하지만, “그 무엇보다 우선되고 중요한 것은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입니다. 상이나 명성의 관점보다는 단순히 ‘보여진다’는 측면에서, 인정받는다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입니다.” 사람은 인정받고, 알려지고, 신뢰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신약성경에서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바나바는 주변의 사람들을 “알아보는” 타고난 재능이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9장에서 다른 제자들이 사울을 두려워할 때도(26절) 바나바는 기꺼이 사울에게 기회를 주려 했습니다. 사울(바울이라고도 불림; 13:9)은 예전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였기에(8:3), 다른 제자들은 그가 진실로 제자가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9:26).
후에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이]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15:36)하는 일에 마가를 데리고 가는 문제로 의견 충돌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마가가 도중에 그들을 떠나버린 적이 있었기에 바울은 마가를 데리고 가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바울은 나중에 마가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디모데후서 4:11).
바나바는 시간을 가지고 바울과 마가를 “보았습니다.” 어쩌면 우리도 다른 누군가의 가능성을 알아봐야 할 바나바의 입장에 놓이거나, 반대로 영적인 멘토가 필요한 입장에 놓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격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나, 우리를 격려해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로 우리를 인도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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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her, help me to see and encourage others, and lead me to someone who can encourage me.
하나님 아버지, 다른 사람을 보고 격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저를 격려해줄 수 있는 사람에게로 저를 이끌어 주소서.
[오늘의 양식 "보여지는 것 Being Seen"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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