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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빵 전쟁 A Pastry War

by manga0713 2025. 4. 16.

 

 

 

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한 자들의 품에 머무름이니라 (전도서 7:9)

Do not be quickly provoked in your spirit, for anger resides in the lap of fools. [ ECCLESIASTES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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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이유로 나라들 사이에 전쟁이 터진 예로는 아마도 빵집 사건이 가장 심할 것 같습니다. 1832년 프랑스와 멕시코가 긴장 관계에 있을 때 멕시코의 군 장교들이 멕시코 시티에 있는 프랑스 빵집에 들어가 돈을 내지 않고 빵들을 모두 시식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더 복잡하고 (다른 문제들로 일이 더 커졌지만) 이것이 결국 빵 전쟁이라고 불리는 프랑스-멕시코 1차 전쟁(1838-39)으로 번져 3백명이 넘는 병사들이 죽었습니다. 한 순간의 분노가 이렇게까지 커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결혼 생활이 깨지고 친구 사이가 벌어지는 등 대부분 인간의 갈등도 화를 참지 못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이기심과 힘 겨루기, 풀리지 않은 오해, 무시와 반격, 이런 것들은 모두 미련한 것입니다. 우리는 잘못된 인식이나 반응 때문에 화를 내서 일을 그르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전도서는 “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한 자들의 품에 머무름이니라”(7:9)고 지혜의 말씀을 들려줍니다.

Most human conflicts-shattered marriages and ruined friendships-are likely rooted in some form of unmanaged anger. Selfishness and power plays, unresolved misunderstandings, slights and counter-aggression-it’s all foolishness. So often, our ill-advised perceptions or reactions lead to destructive anger. Yet Ecclesiastes offers wisdom: “Do not be quickly provoked in your spirit, for anger resides in the lap of fools” (7:9).

하나님께서 “지혜로운 사람의 책망을 듣는 것”(5절)을 통해 더 좋은 길을 보여주심에도 우리가 참지 못하고 쉽게 성내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가 지혜를 따라 살 때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게” (골로새서 3:15)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지혜롭게 용서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It’s foolish to have a short fuse and be easily provoked to anger, especially when God offers a better way-perhaps through “the rebuke of a wise person” (V. 5). Pursuing wisdom, we can “let the peace of Christ rule in (our) hearts” (COLOSSIANS 3:15). We can live in wisdom and forgiveness as He helps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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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God, I don’t want to allow foolish anger to control me or harm others. Please help me release my anger and receive Your peace.

사랑하는 하나님, 제가 어리석은 분노에 싸여 남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습니다. 화를 풀고 주님의 평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오늘의 양식 "빵 전쟁 A Pastry War"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