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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와 Social 이야기

수표 앞 뒷면을 카메라로 찍어서 보내주시면 입금이 됩니다 _ U.S. Bank

by manga0713 2011. 3. 16.


미국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얼마면 돼? 얼마면 되냐구??"라고 하면서 자신의 수표 책을 꺼내 금액을 기입하고 사인을 스스슥~ 하는 장면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때마다 저는 저 수표를 받은 사람은 어떻게 사용하는걸까? 궁금해 했었는데요. 그 수표를 받은 사람이 iPhone 사용자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수표의 앞면과 뒷면을 카메라로 찍어서 자신의 은행계좌로 보내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그 은행이 모바일 뱅킹이 가능한 곳이어야 겠지요.

[이미지 출처 : mobilecommercedaily.com]

보통 우리가 은행에 입금을 하게되면 시스템적으로 '전문'이라는 것을 주고 받으면서 입금의 안정성과 진행 상황과 결과를 인증하게 되는데요.

고객들은 그 과정 가운데 아셔야 하는 부분만 화면 상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입금이 완료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이 서비스도 똑 같이 사진을 찍어 입금을 하면 은행의 시스템에서 체크를 하고 고객의 화면에 "이런식으로 이렇게 입금 되었습니다. 맞습니까?" 라는 메시지를 보내줍니다.

맞으면 끝이고, 아니면 다시~~~ ^^

간단하지요?

이 모바일 뱅킹 앱 Mobile Banking App은 미국 U.S. Bank의 Mobile Financial Services를 위한 것 입니다.
따라서 US Bank에 본인 소유의 계좌가 있고 해당 App을 깔아야 사용 가능한 것이지요.

이렇게 수표를 카메라로 찍어 입금하는 서비스가 US Bank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Chase Bank 같은 경우는 2010년 7월에 이미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은행권에서 경쟁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US Bank에서는 차별화를 위해서 신용카드 조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큰 차별화라고 볼 수는 없지요. ^^

큰 차이나 차별화는 우리 나라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와의 사이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요.
물론 미국과 우리 나라의 금융과 그 거래에 관련된 프로세스나 법규 등에 많은 차이가 실존 하겠지만,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 바라보면 실로 엄청난 차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또, 스마트 폰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에서의 차이점과 차별화를 보면 이들이 좀 더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국내에서 유행하는 App이나 관련 서비스들은 보면 크게 Detecting, Scanning, GPS/LBS의 활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쉽게 Detecting 하나에만 국한되고 있다고 봐도 무리가 되진 않을 듯 합니다.

이 또한 아쉬운 점인데요. 결국 차이나 차별화가 존재하지 않는 "다 같은 모습"이 되지 않을까 우려 됩니다. ^^

이상이고요. 우리도 "수표 확인 서비스" 또는 "위조 지폐 확인 서비스" 등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ps1 : 관련기사 보기 "US Bank enables mobile image-based check deposit"
ps2 : 관련기사 보기 "Chase allows check deposit via smart-phone photo"
ps3 : 관련기사 보기 "Bluepoint Solutions Launches First Mobile Check Deposit Application For Android Dev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