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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얼마나 훌륭한 이웃인지요 What a Great Neighborhood

by manga0713 2011. 11. 8.


어이쿠...
오늘 QT의 제목처럼 저는 훌륭한 이웃, 친구, 형제가 못 됩니다.

제가 제목처럼 저렇게 감탄을 받을만한 이웃이었다면 분명 제 주변에 믿는 자의 수가 늘어가는 축복으로 가득했겠지요.

그만큼 저는 착한 일에 적극적인 이웃이 아닙니다. 부끄럽지만 사실입니다.
착한 일에 적극적인 이웃이 되기에는 제가 귀찮은 일, 즉 내 자유를 손해 보는 일을 할 자신이 없습니다.
남에게는 침을 튀기며 그러해야한다고 주장할 수는 있지만, 정작 나는 그렇게 못합니다.

더군다나 오늘 QT 본문에 나오는 "하나님 나라에 사는 것"은 더욱 못합니다.

Living by God’s right standards, living to be a peacemaker, and living to be a source of joy in our relationships are what kingdom life is all about.

하나님의 올바른 기준에 따라 살며, 평화를 도모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기쁨의 근원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에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사는 것", 그것은 이 세상이 아니고 저 세상에 즉 내가 명을 다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천국에 올라가 영위하는 삶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네요.
이 땅에서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올바른 기준에 따라 살고, 내 자유를 내 놓더라도 평화를 도모하고, 내가 대접받지 못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어야 하고 오른 뺨뿐 아니라 왼 뺨도 내 놓아야 하고, 속 옷을 달라고 하면 겉 옷도 벗어 줘야하고, 오리를 같이가자 하면 십리를 가고, 꾸지 말고 거져 주어야 하고.....

아이쿠, 하나님.....

역시 저는, 예수님의 보혈로 완전히 바뀌어야만하는 미천한 사람입니다.
이 연약한 주의 아들을 주의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ps: CBS 오늘의 양식 11/08 "얼마나 훌륭한 이웃인지요 What a Great Neighborh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