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 시편 50편 14-15절
14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 >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은 어떤 삶인가? 첫째, 최상으로 헌신하는 삶이다. “감사로 제사를 드린다.”라는 말씀은 2가지 뜻을 내포한다. 감사의 제물을 드리는 것과 감사의 찬양을 드리는 것이다. 그 둘 중에 하나님이 더 기뻐하시는 것은 감사의 제물을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 것을 희생하고 드림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것을 더 기뻐하신다. 입술의 좋은 말만 있고 실제적인 좋은 행동이 없으면 저급한 영혼이 되기 쉽다.
둘째, 서원했던 것을 갚는 삶이다. 하나님께 네 서원을 갚으라는 말은 감사하는 서원제를 드리란 뜻도 있지만 더 깊은 뜻은 감사하는 삶이 서원을 갚는 최상의 행위란 뜻이다. 서원과 다짐을 이행하지 못한다고 너무 죄책감에 싸여 살지 말라. 서원을 갚는 효과적이고 중요한 방법이 바로 감사다. 행복을 원하면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감사한 사람처럼 행하라. 불행한 처지에서도 감사하다고 말하면 행복이 깃든다.
셋째, 기도응답을 촉진하는 삶이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라는 말씀은 단순히 환난이 있을 때 기도하면 하나님이 구원해주신다는 말씀이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환난 날에 기도하면 하나님이 구원해주신다는 말씀이다. 환난이 있을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환난에서 구해달라는 청원 기도가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 기도응답도 속히 이뤄진다.
넷째,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이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그 기도에 속히 응답하시고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결국 하나님께 최상의 영광을 돌리는 삶도 감사하는 삶이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큰 인물이 되어서 큰일을 해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의 가장 기초적인 태도는 범사에 감사하는 태도다.
< 범사에 감사하라 >
왜 요새 사람들에게 기쁨과 평안과 행복이 없는가? 마음의 병 때문이다. 왜 마음의 병이 생기는가? 원망하고 불평하는 마음 때문이다. 사람들은 한 세대 전보다 훨씬 나은 삶을 살고 있지만 마음속에 원망과 불평은 더 심해지고 있다. 그래서 감사할 일이 많아도 감사하지 않고 기뻐하지 않는다. 그 근본적인 원인은 욕심과 교만 때문이다.
암보다 무서운 질병이 ‘감사 불감증’이다. 불평과 원망은 마음을 병들게 하고 인간성을 파괴하고 불행하게 만든다. 원망과 불평을 버리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되찾으라. 이전에 받은 복에 대해 감사하면 새로운 또 다른 복이 허락된다. 작은 것에 감사하면 하나님은 더 큰 것을 주신다. 결과를 보고 감사하지 말고 먼저 감사하라. 결과를 보고 감사하는 것은 감사의 질이 떨어진다. 아직 결과는 보이지 않고 풍성함이 없어도 감사하는 것이 진짜 감사다.
복을 원하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감사하는 말을 많이 하라. 예수님은 마가복음 11장 23절에서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것 같고 노력해도 열매가 없는 것 같으면 자신의 마음과 말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감사하는 말을 하는 것은 최상의 감사거리를 낳는다.
현재 가진 것과 현재의 사람됨은 대개 과거에 가졌던 마음과 말의 결과다. 할 수 없다는 마음을 가지고 할 수 없다고 말하면 할 수 없게 된다. 실패를 말하지 말고 실패를 의식하지 말라. 정의로운 심판자이신 하나님을 의식하라. 하나님은 무엇보다 감사하는 태도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형식적으로 제물을 드리기보다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드리라고 강조했다. 범사에 감사하는 삶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핵심 요소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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