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거든 (로마서 11:12)
어느 날 한 사람이 수조 중간에 유리벽을 세워두고 한쪽에 금붕어를 놓고 다른 쪽에 굶주린 메기를 놓았다. 그러자 굶주린 메기가 금붕어를 잡아먹으려고 쏜살같이 달려오다가 유리벽에 부딪쳤다. 그렇게 몇 번 시도하다가 계속 부딪치자 스스로 의식화시켰다. “아! 나는 저 금붕어를 잡아먹을 수 없구나.” 얼마 후 유리벽을 들어냈다. 곧 메기는 쏜살같이 금붕어를 향하다가 도중에 획 돌아섰다. 스스로 금붕어를 잡아먹지 못한다는 본능에 지배되었기 때문이다. 일종의 실패 공포증에 걸린 것이다.
실패 공포증에 걸리면 내게 잠재된 놀라운 가능성이 쓸모없게 된다. 실패해도 실패 공포증에는 빠지지 말라. 실패한 사람보다 한 번의 실패로 실패 공포증에 걸리는 사람이 진짜 실패자다. 즉 일시적 실패자는 실수자에 가깝고 실패를 의식화한 사람이 진짜 실패자다. 한 번의 성공이 성공자로 만들지 않듯이 한 번의 실패가 실패자로 만들지 않는다. 인생 역전의 꿈을 품고 늘 새롭게 도전해야 더 나은 세계가 펼쳐진다.
실패 공포증에 빠져 좋은 일을 시도하지 않으면 좋은 삶도 펼쳐질 수 없다. 인생은 경기와 같다. 경기를 하다 보면 패배할 때도 있다. 승리만 하는 인생은 어디에도 없다. 실패 앞에서 낙심하지 말라. 패배한 인생 경기장을 나서면서 마음이 물처럼 녹아버리지 말고 패배한 인생 경기장을 다시 바라보며 새로운 투지를 불태우라. 실패했을 때 포기하기를 포기하고 새롭게 도전하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실패를 재료로 삼아 더욱 위대한 작품 인생을 만들어 가실 것이다.
하나님! 한 번의 실패로 실패 공포증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
실패를 재료로 삼아 더욱 위대한 작품 인생을 만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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