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 시편 5편 1-6절
1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2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4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께 머물지 못하며 5 오만한 자들이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 주는 모든 행악자를 미워하시며 6 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와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
< 응답받는 기도의 5대 원리 >
1. 간절히 기도하라
다윗은 기도하면서 자신의 심정을 헤아려달라고 하며 간절히 기도했다(1절). 기도할 때 간절하게 기도하라. 장시간의 늘어지는 기도보다 짧게 기도해도 간절한 기도가 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다. 또한 다윗은 때로는 말로 소리 내어 기도했고 때로는 마음(심정)으로 소리 없이 기도했다. 기도할 때 말로 하는 통성기도를 해도 좋고 말없이 하는 침묵기도를 해도 좋다. 통성기도와 침묵기도 중 어느 기도가 더 낫다고 말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기도에 간절함을 담는 것이다. 기도할 때 반듯한 형식보다 간절한 마음이 더 중요하다.
2. 겸손하게 기도하라
다윗은 왕이 되기 전에 도피할 때 하나님을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면서 하나님을 자신을 다스리는 왕으로 인정하고 기도했다(2절). 또한 나중에 왕이 되었을 때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나의 왕’이라고 불렀다. 그처럼 기도할 때 하나님을 만물의 통치자요 자신의 통치자로 인정하고 겸손하게 기도해야 한다. 자신을 높일수록 기도응답은 멀어지고 자신을 낮출수록 기도 응답은 가까워진다. 하나님은 자신의 기도 제목만 나열하는 사람보다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사람의 겸손한 기도에 귀를 기울여주신다.
3. 새벽에 기도하라
다윗은 아침기도로 하루를 시작했다(3절). 하루의 첫 시간은 어떤 시간보다 중요하다.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기도로 하루를 끝내는 사람은 누구보다 복된 사람이다. 스펄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도는 그날의 삶을 여는 열쇠고 그날의 삶을 닫는 자물쇠다.” 다윗은 인생 승리의 비결이 새벽 시간에 있음을 알고 아침(새벽)에 주께 기도하겠다고 고백했다. 새벽기도를 한다는 것은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맡김으로 인생 전체를 맡긴다는 믿음을 행동으로 고백하는 것이다. 새벽기도를 통해 새벽 시간의 승리자가 될 때 인생의 승리자가 된다.
4. 기대하며 기도하라
다윗은 기도한 후 바라고 기다리는 것도 잘했다(3절). 기도한 후 인내와 소망과 기대를 가지고 기다릴 줄 아는 것도 잘해야 한다. 기도가 순간적인 불티가 되게 하지 않고 계속 잘 타는 불길이 되게 하려면 기도 결과까지 꼼꼼하게 잘 살필 줄 알아야 한다. 축복에 대한 희망과 기대의 창을 열어놓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나님이 축복을 부어 주시고 싶겠는가? 기도 응답에 대한 희망과 기다림의 역사가 없으면 그 기도는 허무한 기도가 될 수도 있다. 무엇이든지 기다릴 줄 모르면 좋은 열매가 나타날 수 없다. 명품 인생도 기다림에서 나온다.
5. 죄를 멀리 하라
하나님은 죄악을 기뻐하시지 않기에 악이 하나님과 함께 머물지 못하듯이 악인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상달될 수 없다(4절). 하나님은 의인의 기도를 기뻐하신다. 그러나 의인을 너무 대단하게 여기지 말라. 인류의 중시조인 노아조차 상대적인 의인이지 절대적인 의인은 아니었다. 절대적인 의인은 없다. 오직 ‘용서받은 의인’ 혹은 ‘사랑받는 의인’만 있을 뿐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추구하며 하나님 사랑과 교회 사랑과 이웃 사랑을 힘써 실천하려는 사람을 하나님은 의인으로 보신다. 그런 의인의 기도를 하나님은 어떤 기도보다 기쁘게 받아 주신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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