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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라

by manga0713 2018. 2. 13.

 

 

 

 

본문말씀 : 이사야 49장 14-17절

14.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15.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16.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17.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라 (이사야 49장 14-17절)

<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라 >  

 살면서 내 뜻과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너무 실망하지 말라. 감사하는 믿음 안에 있으면 결국은 더욱 좋은 것을 얻는다. 나의 뜻에 몰입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 나의 계획이 이뤄지지 않을 때 하나님은 더 좋은 계획을 구상해 펼쳐주신다. 모든 일과 모든 길을 다 이해하려고 하지 말라. 이해가 안 되는 일이 생겨도 사랑의 하나님이 나의 모든 길을 가장 선하게 인도하신다는 믿음을 가지라.

 실망스럽고 불공정하고 이해되지 않는 일을 만나면 낙심되지만 그때도 하나님은 멋지게 일하신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후퇴 같아도 나중에 보면 전진이 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나의 축복 계획에 집착하지 말고 하나님의 축복 계획에 동의하는 믿음을 가지라. 사랑의 하나님은 나를 손바닥에 새겨놓고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로 품어주시고 내 모든 발걸음을 인도하신다. 실망되고 부당한 것 같은 일도 복 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 하에 펼쳐진 일이다.

 어떤 사람은 묻는다. “목사님! 왜 이런 상처와 시련을 겪어야 합니까?” 그때 필자는 가끔 심오하게 대답한다. 그 심오한 대답이란 “저도 잘 몰라요.”라는 대답이다. 시련의 이유는 잘 몰라도 사랑의 하나님이 성도의 발걸음을 선하게 인도하신다는 사실만은 알라.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새롭게 일어나 믿음으로 전진하면 잘못된 일 이상의 놀라운 보상을 허락하실 것이다.

 힘들면 가끔 하나님께 탄원한다. “하나님! 지금 저를 기억하시나요?” 왜 그를 기억하지 못하겠는가?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를 결코 잊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잃지 말라. 하나님이 시련과 기도제목을 주시는 것은 망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바른 길로 가게 하기 위해서다. 어려움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망각하지 말라. 슬픈 일은 잘 잊어버리되 받은 축복은 오래 기억하고 감사하라.

 힘든 일이 생기면 하나님의 은혜를 더 기억해내라. 어떤 병에 걸렸든지, 어떤 고난과 시련을 당했든지 간에 구원의 놀라운 은혜 하나만으로도 평생 감사하며 살라. 지금 어렵고 힘든 일이 있는가? 하나님이 주셨던 놀라운 구원의 은혜와 무수한 축복을 기억하며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면 변함없는 사랑의 하나님께서 가장 적절한 때에 축복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실 것이다.

<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 >

 하나님은 부모가 어린 자식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욱 사랑해서 그분의 자녀들을 손바닥에 새기고 또한 앞에 있는 성벽을 늘 지켜볼 정도로 잊지 않으신다(15-16절). 사랑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사랑을 모르고 사랑을 믿지 않는 것이 문제다. 성도의 고난과 시련은 하나님이 그를 버리신 증거가 아니라 하나님께 더욱 가까워지라는 은혜의 통로다. 하나님은 적절한 때에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신다(17절). 힘들어도 소망을 품고 감사하라.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잊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사랑은 소망과 행복의 원천이다. 구름 너머에 태양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 암담할 때도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에 다시 벌떡 일어나 꿈과 비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하나님의 생기가 내면에 유입되면 헛된 자아로부터 해방되어 남을 사랑하는 여백이 생기고 참된 감사가 나온다. 주식과 집값과 땅값이 올라서 감사하지 말고 욕심으로부터 해방되어 매일 삶의 신비를 맛보고 누군가의 이웃이 되어주려는 마음을 가진 것으로 인해 감사하라.

 살다 보면 큰 고난을 만나 앞이 캄캄해질 때도 있고 절실했던 도움을 받지 못해 하나님이 없으신 것처럼 생각될 때도 있다. 또한 예수 정신으로 살아도 열매와 보상이 별로 없는 것 같은 때도 있다. 예수 정신으로 살면 십자가의 길로 가는 것이기에 더욱 고독을 느낄 수 있다. 그런 고독한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하나님이 여전히 사랑이라고 믿을 수 있는가? 그런 질문이 생길 때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고독을 생각하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다. 깊은 고통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 결코 실족하지 말라. 성도에게 고통과 고독은 그를 하나님께 더욱 단단히 붙들어 매는 기회다. 믿음 안에 있으면 넘어지는 곳이 오히려 일어서는 곳이 되고 많이 넘어질수록 더욱 영적으로 부쩍 성장한다. 때로 인생의 밤이 찾아와도 믿음 안에 있으면 그 밤은 오히려 안식처가 된다. 그때 자기를 돌아볼 수 있고 쉴 수 있기 때문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