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1
주님, 주님과의 동행과 일기쓰기를 하면서 주님과의 아침인사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내 마음의 모습이 어떠하던지 주님께 밝게 인사를 드리면 그날은 참 평온한 날이 되더군요.
아침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QT, 성경쓰기, 기도 모든 순간 주님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은혜 가운데 프로필을 보완할 때 주님은 진실하게 작성할 마음을 주셨지요.
이전에는 거짓이 있더라도 한껏 꾸미려 애썼는 데 이제는 주님이 곁에서 보고 계시니,
그럴 수 없더군요.
잘 보냈어요.
그런데 그렇게 빨리 회신을 받을 줄은 몰랐지요.
네, 맞아요. 주님.
주님이 서로의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추천받은 회사의 대표가 바로 전화를 주셔서 통화를 하고
다음 주 목요일 오전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주님이 저를 만지시고 계신거지요?
저를 돌아보니 저의 태도와 마음의 자세가 바껴 있더라구요.
예전같으면 조급하고 답답함에 주님께 반드시 이루어달라고 때를 쓰는 등 정신없었을텐데,
내가 바라며 요구(기도를 이렇게 했었지요)하던 것이 아닌 데, 내가 할 수 있을까, 될까, 어떨까 등
두 가지 세 가지 마음으로 스스로를 괴롭폈을텐데, 날카로움을 감추고 아내 앞에서 뻣뻣했을텐데,
이제는 스스럼없이 아내에게 이야기도 하고 기도도 부탁하네요.
정말이지 이런 일, 지난 4개월여 기도했던 일을 두고 오늘처럼 마음이 잔잔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아버지, 제가 믿습니다.
아버지께 모두 맏깁니다. 라는 고백의 실체가 바로 이런 것 아닌가 싶네요.
잠깐은 그런 생각도 했어요. 주님.
어린시절부터 50중반인 지금까지 맡김의 평안을 누린 적이 있나?
혹시 교회 제자들이 알까 부끄럽네요.
주님. 참감사합니다.
응답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아님을 유기성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거듭 깨닫기도 하고,
아멘!으로 화답도 했습니다.
마침, 찬양이 흐르네요, 주님 연출이세요? ^^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살던지 죽던지 뜻대로 하소서"
네, 주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동행의 기쁨을 누리는 이 시간도 주님께 드리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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