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6
비 내리는 새벽
우리 럭키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우리 가정에
사랑을 회복시키기 위해
잠시잠깐 왔었나 봅니다.
무척이나 사랑했습니다.
무척이나 행복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가족과 함께 해 준 럭키가
참 고맙습니다.
저미는 눈물은
슬픔을 대신할 수 없나봅니다.
그저
추억 켜켜이
번져가는 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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