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은 먼 길을 돌아 와
추억이라는 알러지를 뿌리고 가나보다.
코 끝을 간지르는 차지도 덥지도 않은 바람이
무덤덤한 날들의 나에게
"그래 그때는 그랬었지?"
묻는 것 같다.
이소라는 "너에게로 또 다시"를 부르면
그 물음에 답을 한다.
세월을 따라 절제 되어진 목소리와
가슴저림으로
내 이야기 같지 않은 내 이야기를
주인공이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도
내 이야기가 되고
주인공이 되어
눈물을 짓게 한다.
너에게로 또 다시 - 이소라
그 얼마나 오랜 시간을
짙은 어둠에서 서성거렸나
내 마음을 닫아 둔 채로
헤매이다 흘러간 시간
잊고 싶던 많은 일들은
때론 잊은 듯이 생각됐지만
고개 저어도 떠오르는 건
나를 보던 젖은 그 얼굴
아무런 말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모진말로 멍들이며 울려도
내 깊은 방황을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
너에게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 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 날까지
널 떠날 수 없다는 걸
아무런 말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모진말로 멍들이며 울려도
내 깊은 방황을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
너에게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 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 날까지
널 떠날 수 없다는 걸
너에게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왜 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 날까지
널 떠날 수 없다는 걸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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