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언어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 정확하게는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능력입니다.
그 능력 안에는 상대가 속해 있는 환경과 문화, 더 나아가 상대를 아는 관찰의 배려가 있는 것이 그렇습니다.
때로 우리는 상대의 입장에 서긴 하지만, 상대의 입장에서 나의 잣대로 판단하고 이야기 합니다.
그만큼 이해가 아닌 설득이라는 강박에 사로 잡혀 있는 것이겠지요.
특히 전도에 있어서는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내게 있어 분명한 사실을 왜 그렇게 상대가 이해를 못하는지, 상대를 향해 고개를 갸웃하기도 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고 하면서 나와 다른 그를 이해하기 보다는 그가 나와 다른 점을 찾아내어 설득의 포인트로 삼기도 합니다.
역시나 그것은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없겠습니다.
역시나 그런 모습은 상대를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한 모습이 아닌 것 입니다.
언어에는 그 사람의 인생이 담겨 있습니다.
언어에는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즉 언어에는 그 사람의 삶이 담겨 있는 것 입니다.
이렇듯 상대의 언어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는 그의 모국어로 이야기 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의 삶을 이해하며, 상대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오늘의 사랑이라는 최선이 함께 있어야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라는 사랑의 최선으로 우리에게 이야기 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
ps : CBS 오늘의 양식 "이중언어 구사하기 Becoming Biling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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