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이 여삼추
기다리는 시간이 아주 길다고 느낄 때 우리는 흔히 일각(一刻)이 여삼추(如三秋)라는 말을 씁니다. 일각은 옛 시간의 단위로 한 시간의 4분의 1, 즉 15분을 말합니다. 삼추(三秋)는 세 번의 가을을 뜻합니다. 즉 3년입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15분이 마치 3년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니 짧은 시간이 3년과 같다는 말입니다. 일각이 여삼추라는 이 표현은 중국 춘추 시대의 시경(詩經)에 나오는 시에서 유래가 된 것인데 15분의 시간도 낭비하지 말고 아껴서 쓰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성경 에베소서에 있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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